신행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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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7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10-06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단/신행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권순복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보살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09:27 조회 2,220회본문
총지종과 인연 맺게 된 계 기는?
’ 86년 영천에서 단칸방에 살 다가 내 집을 장만해 이사를 가는 날 당시 인덕서원당 일 신행 전수님이 처음 찾아오셨 습니다. 무작정 돈 천원을 달 라하시더니 밥그릇에 넣고는 가정불공을 해 주시는 겁니다. 그때 정성껏 축원해 주시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불연이 없다가 전수님을 뵌 이후로 오랜 인 연이 돼 오늘까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수행하 는지.
일신행 전수님의 가르침대 로 늘 항송합니다. 직장을 다 니느라 새벽정송을 합니다. 월 초불공때 정시를 못지키는 경 우는 새벽이든 밤중이든 시간 이 나는대로 서원당을 찾아 정진합니다. 피치못해 불참할 때엔 미리 희사를 하고 전수 님께 부탁을 드리죠...
그동안 얻은 공덕이나 가 피가 있다면?
입교한 지 십년이 넘으니까 해태심이 들더라구요, 절이나 교도들 허물도 자꾸 눈이 보 - 이는 것 같구요. 이만하면 집 도 안정이 됐다 싶어서 사원 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 탓 인지 점점 몸이 안좋아지다가 급기야는 큰 병이 들었죠. 참 회의 마음이 들면서 다시 부 처님께 매달렸습니다. 병증이 씻은 듯이 나은 것은 물론이 구요.
수행과 불교에 대해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불교 수행을 한다는 사람은 자기배 려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남
의 허물보기 전에 우선 겸손 하게 나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서 자기수행과 함께 체험과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개선되지 않을테니까요.
앞으로 소원하는 것은…
큰 병을 앓고 나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욕심없이 남 에게 폐 안끼치고 살고 싶을 뿐입니다. 한 가지가 있다면 요즘 제 직업인 병원 상담역 의 경험을 살려 야간 대학을 다니며 노인복지학을 공부하 고 있는데, 사회 복지사가 돼 서 세상에 도움이 돠고 싶습 니다.
종단에 바라는 점이 있으 시다면
우리 종단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고 금방 증득되는 게 많다는 장 점을 갖고 있는데도 교세가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 록 불법과 진언수행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종단 내외에 서 교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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