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국제재가불교포럼(International Lay Buddhist Forum, 약칭 ILBF)이 인도네 시아 북수마트라의 파당 시뎀퐌에서 거행 되었다. “불교와 문화 유적의 보호, 환경보전, 그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 에는14개국 200여명이 참가했다. 

총지종에서는 인선 통리원장과 서강 사 무국장, 화령 ILBF 명예회장(총지종 중앙 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회는 인도네시아 불 교협회인 붓다야나(Buddhayana) 협회에 서 주관하고 인도네시아 재가불자모임인 Siddhi회에서 이 대회를 조직했다. 8월 19일에서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 회일정은 첫날의 환영만찬과 둘쨋날의 주 제발표에 이어 각국 대표단이 수마트라 시 뎀지역의 불교유적을 돌아보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시뎀 산악 지역을 시찰하는 일정 으로 이루어졌다. 국제재가불교포럼은 불교총지종에서 2007년 처음으로 이 대회를 창설하고 이후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5차 대회까지는 우 리나라에서 개최해왔다. 이후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확대하기 위하여 매 2년마다 외국에서 포럼을 개최 했다. 

제6차 대회는 2012년 스페인 말라가에 서, 그리고 2014년 제7차 대회를 일본 동경 에서, 그리고 금년 제 8차 대회를 인도네시 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ILBF는 재가불교포럼을 표방하지만 승 속의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 불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재가자 중 심의 재가불교운동을 통하여 일상에서 부 처님의 말씀을 실천하여 불국정토를 이 땅 에 이룩하려는 염원에서 출발한 대회이다. ILBF는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으로 이제 는 국제재가불교운동의 대명사가 되었으 며 향후 국제불교계의 흐름을 이끌 대회로 성장했다. 화령 명예회장은 송별 만찬에서 회의 개 최를 도와준 인도네시아 ILBF회원들의 노 고를 치하하고 다음 대회지인 부탄에서 다 시 만날 것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