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에는 이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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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0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1-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역삼한담페이지 정보
필자명 탁상달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시인, 전 동해중 교장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1-07 15:11 조회 1,091회본문
법정 스님께서 말씀하시길 가치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고, 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며, 가장 뿌듯한 시간은 성공한 시간이고, 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휴식시간이며,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바로 사랑하는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2024 갑진년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행복한 하루의 출발은 바로 좋은 아침의 기운에서 시작되듯 갑진년 새해의 출발은 신년 첫날의 기운에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 자신에게 부여된 하루를 내실 있고, 보람 있는 한 해가 되게 하려면 스스로 정진하고 노력하며 나아가 항상 자신의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열정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것이라도 가슴에 담아야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2024년은 자신의 일상을 늘 희망의 꽃을 피운다는 자세로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 희망의 꽃을 피울 때만이 진정한 희망(希望)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2024 갑진년에는 먼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자기애(自己愛) 정신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언제나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며 대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인간들의 웃음꽃 속에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천만 불의 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잘 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남이 더 잘되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남이 잘됨으로 인해 나 자신도 잘되는 것을 우린 생활 속에서 많이 보아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혹여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들다고 고민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目標)나 상아탑(象牙塔)에 이르는 길은 힘들고 어렵기 마련입니다.
항상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을 가지고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속담에 ‘준비가 안 되면 들어온 떡도 못 먹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새해에는 항상 타인 존중 정신과 남을 기쁘게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타인에게 기쁨을 주며 살아갈 때, 이는 결국 나에겐 10배의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주변과 이웃에게 끊임없이 베풀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육체적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샘터의 샘물은 퍼내면 퍼낼수록 더 맑아지게 마련입니다. 어떤 약속(約束)이든지 인간이 한 약속(約束)은 반드시 지키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람이 한 약속을 사람이 지키지 못한다면 하늘 또한 결코 지켜주지 않습니다.
불평과 불만은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불평이나 불만은 결국 자신을 붕괴시키고 남을 파괴하는 폭탄과 같은 것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혹여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긴다고 해도 가끔은 즐겁게 손해를 보며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삶의 섭리는 일시적인 그 손해 다음에는 반드시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평소 노래를 부를 때도,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말고 늘 밝고 힘찬 노래만 부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슬픈 노래는 복을 나가게 하는 노래가 되지만, 밝고 힘찬 노래는 삶의 상승 모티브이자 성공을 위한 행진곡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늘 창공을 바라보며 푸른 꿈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파란 하늘은 푸른 꿈을 안겨다 주는 행운의 청사진과 같은 것입니다.
어떤 대상이나 하찮은 풀 한 포기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우리들의 일상도 항상 감사할 일만 생기게 됩니다.
남의 훌륭한 점을 보았을 때는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격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박수를 많이 치게 되면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아울러 복도 함께 받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늘 고운 말과 아름다운 말만 사용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말이 있듯이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은 자신을 위한 아름다운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향해 항상 축복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은 축복해 주는 대상을 더 많이 축복해 주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나 자신보다 이웃을 위해 먼저 서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것이야말로 진정한 서원이며 불교도로서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우리 교도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서원합니다.
< 시인, 전 동해중 교장 탁상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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