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중들 위한 새로운 ‘묘법연화경’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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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10-07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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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0:24 조회 2,153회본문
춘광스님의 ‘행복하고 행복하여라’ 행복을 이끄는 나침반되길
천태종(총무원장 춘광스님)이 최근 봉 안용·독송용과 별도로 대중들이 〈묘법연 화경〉을 직접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 을 주고자 새 〈묘법연화경〉을 편찬, 간 행했다. 천태불교문화연구원(원장 이봉춘) 이 편찬을 맡은 이번 〈묘법연화경〉은 기 존 〈현토 역주 묘법연화경〉본을 토대로 경전의 이해를 돕고자 번역문과 주석을 다 듬었고, 각 품마다 개요를 덧붙였다. 또한 원문은 ‘고려대장경’본을 위주로 했 지만, ‘대정신수대장경’본과 ‘간경도감’본 등 기타 판본을 참조해 교감했다.
이체자 의 경우는 정자 표기를 채택했고, 현대 통 용되는 뜻과 다를 경우는 의미에 맞는 글 자를 택했다. 역주에서는 불교용어 풀이와 내용 해설 을 담았다. 내용 해설은 천태 지의의 〈법 화문구〉에 의거해 천태적 관점을 반영하 되 난해하거나 번쇄하지 않도록 간략히 했 다. 또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힘 겨운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을 행복으 로 이끌어주는 소담한 인연이 되길 바라며 ‘행복하고 행복하여라’라는 칼럼집을 편찬 했다. 수년 간 ‘금강신문’에 게재했던 원고 를 수정, 보완한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눠 져 59편의 법문을 싣고 있다.
스님은 사회를 불신하는 이들에게 세상 의 아름다움을, 위선과 거짓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주며 ‘내가 서있는 자리에 그늘이 드리웠다고 세상 전체가 어두운 건 아니라 는 걸, 동전의 양면처럼 고통의 틈을 헤치 면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던 즐거움이 나 타난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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