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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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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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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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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2:23 조회 2,1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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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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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불자 여러분들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시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서원합니다.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듯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고 희망이 충 만한 정유년 밝은 새해 아침도 어김없 이 우리 앞에 찾아왔습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는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 운다.’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정유년 새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들은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 듯 스스로 밝 은 영혼을 일깨워 이 세상의 어두운 곳 을 밝게 비추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불교에서 반야심경은 관자재보살의 반야바라밀다 수행에 관해 설명한 경전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야바라밀” 은 보살이 자비심으로 모든 중생들을 염려하며 그들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 도록 지혜를 가지도록 돕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야바라밀을 실천수행 하려면 모든 중생을 자신의 사랑하는 어머니나 자신 에게 사랑을 베풀어준 사람이라고 생각 해야 하며, 중생들 하나하나가 똑같이 내게 친절하고 사랑을 베풀었다고 생각 하고 내 어머니처럼 나를 돌보아 준 사 람에게 느끼는 애정을 내 마음에 불러 일으키며 그 애정을 모든 중생을 향해 확장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반야바라밀 수행을 통해 우리 는 시작도 알 수 없이 먼 옛날부터 무한 한 생애들을 윤회하는 동안 모든 중생 들이 서로 관련되었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며, 모든 중생들이 전생의 언 젠가는 우리의 부모였을 것이고 지금의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 것과 똑같이 그 들도 나를 사랑하고 돌보아 주었을 것 이라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불자님 들이 부처님에 대한 굳건한 신심과 덕 행으로 자신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 게 하는 자비행의 실천과 부처님의 지 혜의 증득으로 중생제도의 서원을 세우 시기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정유년 새해 아침 

불교총지종 종령 효 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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