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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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조멸도절 종령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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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2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9-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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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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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09:07 조회 1,7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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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멸도절 종령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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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통밀교의 대광명을 이 땅에 드리우고 즉신성불과 불국정토의 대원 을 이루고자 총지종을 창종하신 종조 원 정대성사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36주기 가 되는 날입니다. 먼저 총지종의 종지를 받들어 불철주 야 수행정진과 교화에 전념하시는 승직 자 여러분과 오늘의 총지종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서원해 주시고 종단발전 과 중생제도를 위해 용맹정진하시는 교 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 립니다. 

그동안 수많은 간난신고를 중생구제 와 불국정토의 건설이라는 대원에 의지 하여 합심과 단결로써 헤쳐오면서도, 흔 들림 없는 종지로 오늘의 우리 총지종이 있게 된 것을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도 합 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의 우리가 있 기까지 지혜의 길을 열어 주신 종조 원 정대성사님과 선대 여러 스승님들의 은 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초창기 종단은 수행할 공간이 작고 열 악한 환경이었지만 스승님들의 법문을 듣기 위해 이십리 밖에서도 걸어오는 사 람들이 있을 정도로 교화 열기는 대단하 였습니다. 

스승님들은 열의와 사명감으로 중생 교화에 임했고 교도들은 오로지 부처님 법을 믿고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 히 닦아나가면 모든 일이 성취된다는 확 고한 신념으로 용맹정진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사회적 생활수준이 풍 요로워지면서 오히려 정신적인 수양을 소홀히 여김에 따라 수행정신도 많이 퇴 색되고, 불공을 하는 데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는 목숨을 걸고 지심으로 염송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많이 해이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바른 계율과 청정수행 으로 부처님의 정법에 따라 바르게 행해 야겠다는 굳은 신심을 함양해야 합니다. 

승직자 여러분들은 새로운 각오로 중 생교화를 위해 끊임없는 정진으로 교도 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교도들은 스승님들의 법이 곧 부처님의 법이라는 확신과 믿음으로 일관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납시다. 그리하여 세계에 발돋움할 웅대한 종단을 만들어 세계만방에 밀교 의 수승한 법을 펼치시려고 대원을 세우 신 종조 원정대성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억만 중생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노력합 시다. 오늘 36주기 종조멸도절을 맞이하여 온 종도가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가 함 께하시어 무한한 복덕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 반메훔. 


총기 45년 9월 8일 

종령 효 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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