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누전으로 인한 화재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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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1-05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기고/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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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4:19 조회 2,443회본문
총무원 문화부 ‘주요사찰 전기안전진단 보고서’ 발간
낙산사 소방훈련
전통사찰을 비롯해 목조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전국 주요사찰의 전기시설이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최근 발간한〈주요 사찰 전기안전 진단 및 현황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문화부가 한국전기안 전공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국보, 보 물, 지방문화재 등 주요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33개 사찰들을 대상으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물을 책으로 엮은 것이 다.
보고서에 따르면 점검을 받은 사찰의 대부분 이 전기시설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사찰 내 주요 건축물의’ 내 우 외부 배선초등 상태와 전선의 재질이 노 후화됐고, 누전이 발생했 을 때 이를 차단하는 설비 가 부족했다. 또 일부사찰 에서는 무리하게 전선을 나눠 쓰는 ‘문어발식’ 배 선방식을 취하고 있어 전 기화재 위험이 높은 것으 로 드러났다
특히 사찰의 전기안전을 정기적으로 관 리 ‘ 감독할 수 있는 인력 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 같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 등 해당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했다.
때문에 이 보고서는 문화재시설의 전기소 방시설에 대한 법규정 마련 화재 시 내열성 이 강한 특수 케이블 사용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여부 정기점검 스 전문 업체, 기술자에 의한 설계 및 사공 자동감지, 원격제어 등 지 능형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전기시설 개 선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보고서는 예불전각에 전기시설을 설치 하지 않은 양산 통도사, 전기수전시설을 2군데 로 나눠 과부하를 방지한 합천 해인사, 고압전 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있는 수덕 사, 건물의 분전함을 건물과 일정거리를 두어 설치한 부석사 등을 전기시설 관리 및 시공 우 수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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