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4대 종정 진제스님 추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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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9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4-03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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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4:39 조회 2,692회본문
27일 오후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1만 여명 동참
조계종 제14대 종정 진제스님 추대 법회
조계종 종정인 진제스님을 제14대 종정 으로 재추대 법회가 27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진제스님은 13대에 이어 14대 종정에 재추대되어 5년 간 조계종의 정신적 수장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추대법회에는 진제스님을 비롯해 총무 원장 자승스님 및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월도 스님, 상 임이사 인선 정사 및 정·관계 인사 등 사부 대중 1만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자 승스님의 봉행사와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 님의 추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 무총리의 축하 메시지, 진제스님의 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진제스님은 “한 생각 바로 앉아 잠깐 참 선하면, 항하강 모래알 숫자만큼의 칠보 탑을 조성하는 공덕보다 수승함이라. 보 배탑은 수 천 년이 흐르면 흔적 없이 사라 지지만, 한 생각 바른 신심은 부처님 진리 를 이룸이라.”고 법어를 설하고 “우리 불 교는 시대 아픔인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 신으로 치유하여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루고, 어려운 이웃과 고통 받는 중생과 더불어 사는 공 동체로 동체대비의 대승보살도를 실천해 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예하께서 법으로 밝히신 환한 빛을 따라 참마음에 한 걸음 더 들어서게 되었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사부대중은 산보를 호지하고 건강한 공동 체를 이루기 위해 정신하겠다”고 말했다.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은 추대사에서 “진제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불 자가 자신의 본성을 깨닫고 대승보살의 실 천자가 되야 한다”며 “너와 내가 다르지 않 은 하나라는 것을 알고 밝은 지혜로서 우 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에게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송수근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직무대행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에서 서로 차이를 넘어 화합을 이루라는 부처님 의 원융무애의 가르침이 필요한 때”라며 “부처님 지혜와 자비가 우리 모두 마음을 밝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 종정에 추대된 진 제스님은 1953년 해인사에서 보화 선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1958년 구족계를 받았 다.
1967년 향곡 선사로부터 깨달음을 인 가받고 정통 법맥을 이었다. 또 부산 해운 정사를 창건해 금모선원의 조실로 추대된 이후 선학원 중앙선원 조실, 봉암사 태고 선원 조실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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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2-2.jpg 조계종 제14대 종정 진제스님 추대 법회 (46.5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6-14 14: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