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 청소년 포교 활성화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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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1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2-02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복지/건강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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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4:56 조회 2,356회본문
불교 인구가 고령화되고,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어린이 우 청소년 포교에 대 한 외면 또는 방치다. 불교계는 어린이 - 청소년 포교의 중요성을 오래전부터 절감하면서도 적극적 인 투자나 기반 조성에는 소홀해온 것이 사실이 다. 이제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될 가장 시급한 과제 로 떠오른 것이 어린이 우 청소년 포교이다. 불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 우 청소년 법회 현황과 문제 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1, 어린이, 청소년 포교, 그 현실과 문제점
사찰별 재랑에 따라 다르지만 조계사 - 봉은사와 같이 내로라하는 대형사찰의 경우도 법회참석학생 들이 30〜40명 내외이다. 10년전만 해도 100명이 넘던 어린이 우 청소년 법회 참석학생 수가 현재는 절반가량인 50명도 채 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 다.
특히 어린이포교를 하는 사찰 수는 현저하게 줄 고있다,이는 지독가사와:프로그램의 부족뿐만이 아니라 정보화 등 빠른 사회현상에 불교계가 적응 하지 못하는 데에서 '그'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지도자들을 양성할 교육기관과 교육 프로그램, 사 찰과 교사들 간의 정보공유와 활동을 장려할 네트 워크 부재 등도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고 무 조건 법회에 참석하는 것을 강조하는 데서 문제점 이 초래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이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의 부재,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 법회, 단기적인 템 플스테이나 여름 수련법회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 그램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
2,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대한 열정
청소년 포교든 어린이 포교든 가장 큰 문제점은 종단의 지원이 아니라 각 사찰 스님들의 ‘열정’에 있다. 흔히들 어린이 법회 운영 의 문제점은 종단의 관심과 지원 부족에, 청소년 포교의 문제점은 국내의 독특한 입시전쟁으로 인 한 시간 부족 등을 꼽는다. 어린 이 우 청소년 포교에 대한 사찰이 나 지도자들의 ‘열정’ 만 확실하 다면 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사찰 주지스님들의 열정 과 지원, 원력으로 다양한 프로 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지도교사 를 발굴하여 어린이, 청소년들에 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포교의 극대화를 이룩할 수 있 다.
이웃 종교인 개신교만 보더라도 1달에 1〜2회 는 쮸방에 가서 선교활동을 하는 등 어린이 우 청소년들의 관심사 를 읽어내고 그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선교의 방안을 찾고 있 다. 이런 것들은 모두 ‘열정’에 서 파생되는 산물이다.
3,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
에 맞는 포교방법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어린이 의 눈높이에 맞는 포교방법을 개 발해야 한다. 한 사찰의 경우 어 린이 법회를 호방 수업뿐만 아니 라 찜질방 수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법당에서만 교육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다양한 욕구에 부흥하는 다변화된 교육의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포교 방법으로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법회를 주 4회에서' 2회로, 법회를 고집하는 것보다 틀 속 에 들어가는 것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청소년들에 게 춤, 노래, 영화 등 주제별, 테마별로 문화포교, 참선교육과 영어법회, 상담역활 등 실질적인 포교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또한 정보화시대의 도래로 인해 6-메일 활용, 핸 드폰 문자,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청소년과 어린 이들에게 편리하고, 친근감있게 접근함으로써 이 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한다.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는 것이 불교문화를 알리는 것 이요, 불교의 포교이다. 불교문화를 알리는 것은 포교의 저변을 넓히는 일이다. 법회를 보지 않더 라고 법당에 들어와 법회를 참관하는 것만도 엄청난 포교이다. 사찰이란 공간을 이들에게 자유롭게
개방해 시설이 안 따라오면 안 따라오는 대로 불교문화를 접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 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 우 고등학교 등의 활동을 이어주는 연계작업과 학업생활을 연결해 주는 장치를 마련하고, 종단과 사찰, 그리고 지도자들이 상호 협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 해야 한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미래 불교의 희망이요, 등대이다. 개 방화, 국제화되는 사회에 요구되 는 적합한 불교인재를 양성하고, 불교만의 미래가 아니라 국가와 세계의 미래상을 제시, 이끌어 나갈 불자를 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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