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장엄등 점등식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장엄등 점등식이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봉행됐다.

‘미륵사지 석탑등’은 사부대중의 불법승 구호 소리에 맞춰 불을 밝힌 점등식에는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 위원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지현스님과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다. 석탑등 앞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대형 리본등이 놓여져 점등식의 의미를 더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축원을 통해 세계평화와 남북평화통일을 서원했다.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함께 손을 잡을수록 서로가 의지하며 고마워할수록 우리 삶이 성장하는 것처럼, 나를 성찰해 얻은 청명함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을 환하게 밝히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