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 동해중학교(교장: 송인근) 제 56주년 개교기념식이 기념일인 11월 27일에 앞서 25일 오후 2시부터 학교 해오름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사장 우인 정사를 비롯하여, 송인근 교장, 김진화 교감 등 교사와 학생,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학무모회 학부형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근속 교직원 표창, 대일장학회 장학금 수여, 이사장 축사 및 교장 기념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사장 우인 정사는 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연기법’을 설파하며, “우리 학교도 학생, 교직원 그리고 모든 동해가족의 연결 속에서 협력과 동료애, 신뢰와 존중, 도전과 변화로 발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전제하고, “이 자리를 빌려 역사 속에서 함께 해오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교직원들에게는 “학생들의 인생에 빛을 더해주는 동해인의 길잡이가 되어 달

라.”고 주문했다.

송인근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님의 지지와 응원으로 56년 동안 본교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각층에 유능한 지도자 배출로 기여한 공이 크다.”고 밝히며, 학생들을 향해 “성공적인 미래를 동해인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갖자.”고 응원했다. 

이날 근속 교직원 표창 수상자와 대일장학회 장학금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근속 30년 교사 김은경, △근속 20년 윤석영 주무관, △근속 10년 서영선 교사 이상 3명 △3학년 박정문 박진근 정승화 △2학년 김시현 이경원 학생 이상 5명. 

한편 대일장학회는 동해중학교 전 이사장 인선 정사가 인재불사를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해 만들어진 장학회로 설립해인 3년 전부터 매해 5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