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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교절 유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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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9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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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12-14 15:10 조회 1,2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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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교절 유시문
창종정신 이어 미래 희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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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현대 밀교의 개척자이신 종조 원정대성사께서 정통밀교종단인 총지종을 창종하신지 5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밀교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현실 속에서 정법이 구현되고 대승의 원력으로 개인과 세계를 구제할 근본이라,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은 밀교의 가르침을 진실하고 틀림없이 세상에 전하는 일이라고 믿으신 종조 원대성사께서는 1972년 12월 24일 총지종의 창종을 만천하에 선포하셨습니다.


  창종 전 원정대성사께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지금의 정심사에 칩거하며 수행 중이실 때, 록정, 환당, 청암, 현수, 불멸심, 법장화, 대자행, 복지화 등 여러 스승님들과 교도들이 찾아와 가르침을 구할 때 원정대성사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일은 무상하니 생한 것은 멸하고, 나타난 것은 변하는 법이다. 인연이 다하면 새로운 인연이 생기고, 전법은 멸하고 후법은 생기는 것이 불법의 요체이다. 너무 안타까워하지도 말고 마음에 미움을 담지도 말라. 법계는 어려움으로 복을 주고, 수행하는 이는 재앙을 스승으로 삼는 법이니 이 일이 후에 크게 좋은 길을 열어준다고 믿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원정대성사의 창종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과거를 냉철하게 반성하고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때입니다. 원정대성사께서 시대에 따라 제생의세의 방편이 달라져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교화방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종단의 최우선 과제를 교화의 활성화에 두고 시의 적절한 교화방편을 과감하게 채택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창교절을 맞이하여 스승님과 교도들이 다 함께 원정대성사님의 창종의 뜻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가지은덕과 종조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 창종 당시의 원력과 굳건한 신심으로 용맹정진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달라는 부탁을 드리며,  승님과 교도들에게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여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52년 12월 24일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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