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줄이기 메뉴얼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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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9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4-03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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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5:06 조회 2,376회본문
봄철 가뭄의 원인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강수량과 강수 유형의 변화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강 수의 계절적 변동이 심해서 최근 3년 동 안 가뭄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가 뭄은 물의 순환 균형을 깨뜨리고, 모내기 때를 늦추는 등 농사의 기반을 흔들며 우 리 삶을 위협하기도 한다.
■가뭄 피해 줄이기 메뉴얼 3단계
1. 모내기 전, 물의 공회전을 줄이자.
모내기 이전의 논에는 최소 100mm 이 상의 농업용수를 채워 놓는데, 봄철 맑은 날에는 약 6~7mm 정도가 증발한다. 물 을 대지 않은 논의 증발량이 하루 1mm 내외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양이다. 이 기 간을 하루만 줄여도 1ha당 50톤의 물을 아낄 수 있는 만큼, 담수(물을 미리 채워 놓는)는 자칫 ‘공회전’이 될 수 있다.
2. 고효율 물 절약, 점적관수를 활용하자.
점적관수는 농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 만큼의 물과 양분을 작물의 뿌리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부터 이용해온 고랑 관개(고랑을 이용한 물 공급 시설)의 효율은 50%, 스프링클러는 70% 내외지 만 점적관수의 효율은 90% 이상으로, 고 랑 관개보다 약 2배의 물을 절약할 수 있 는 고효율 물 절약 방법이다.
3. 가물 때 풍년, 내건성 작물을 재배하자.
내건성 작물이란 건조한 토양에 강 한 작물로 수수, 참깨, 밭벼, 콩 등이 있 다. 이 작물들은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 고 가뭄을 견디는 특성이 있어서, 1ha당 1,000~1,500톤의 농업용수를 절약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벼에 비해 적은 물로 도 잘 자라므로, 논에 충분한 물을 공급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재배할 때 더욱 빛 을 발한다.
■생활 속 체크 포인트 <양수기 점검은 혼자보다는 함께해야> 모내기 전에 양수기의 작동 상태를 점 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혼자 점검 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 좀 더 효 율적으로 양수기를 점검하기 위해 마을 이웃들과 함께 모여 ‘양수기 A/S의 날’을 여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제공: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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