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이 한 달여 앞으로 다 가온 가운데 연등축제 등 각 지역 봉축행사에 대한 일정과 계획이 발표됐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 이하 봉축 위）는 3월 24일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연 등축제 행사 일정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봉 축행사들은 표어인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세상’ 에 맞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소젊은 층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 수전통문 화를 계승 발전 시켜가는 부처님오신날 세계인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을 행사 방향으로 잡고 올해 행사가 꾸며진다.

올해 봉축행사는 오는 4월 14일 서울시청 앞 점 등식으로 시작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통등 전시회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개최된다. 축제 분위기를 고양시킬 수 있는 청계천 등 전시는 4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연등축제 전야제는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인 사동과 일원에서 진행된다. 메인 행사 중 하나인 불 교문화마당은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열리며, 어울림마당은 2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연등법회를 비롯한 화합한

마당은 26일 오후 4시 동국대운동장에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제등행렬은 동국대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장충공원-구 동대문운동장-동대문 （흥인지문）-종로 6-5-4-3가‘총로 2가 코스의 약 41찌 구간에서 진행된다. 장엄물과 각 종단 대표자 들의 행진은 동대문에서 대기한 후 합류해 행렬을 이어 나가게 된다.

또한 제등행렬 코스가 길어진 만큼 종로 전 구간 을 축제 한 마당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게 봉축위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봉축위는 종각에서 탑골공원 까지 마련했던 관람석을 1만 5천석으로 확대해 운 영한다.

연등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대동한마당은 연등행 렬이 마무리되는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종각사거리에서 펼쳐진다. 이 시간 장엄물은 종각사거리에 전시된다.

각 지역 봉축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대전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진철）은 4월 25일 오후에 제등행렬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서대전 광장일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청소년 및 어린 이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어린이 불 자들을 위한 글짓기 - 그림 경연대회도 개최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