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암 보도각 백불 새옷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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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3-08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 종합/상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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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7:26 조회 2,944회본문
옥천암 보도각 백불 새옷 입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마애보살좌상 점안식
서울시 유형문화재 마애보살좌상 점안식
새로 점안된 '홍은동 보도각 마애보살좌상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옥천암 보도각 백불(6페) 에 대한 보수작업이 마무리돼 점안식을 가졌다. 서울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은 2월 12일 오 전10시 경내에서 ‘보도각 관세음 보살 점안식 및 천일기도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1973년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백불의 정확한 명칭은 홍은동 보도각마애보살좌상 으로 흰색의 호분 이 전체적으로 '두껍게 칠해져 있어 ‘백불’ 또는 ‘해수관음’이 라고 불려왔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이 마애 불상 앞에서 기원했다고 하며, 조선 후기에는 고종의 어머니가 하늘의 복을 빌었다고 하는 왕 실과 관련된 관음도량으로 유명하다.
커다란 사각형태의 화강암에 부조로 새 겨져 있는 백불은 높 이 5끼 규모로 조성 됐으며 고려시대 불 상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외부에 노출돼 있는 특성상 풍화작 용으로 인한 훼손이 심각해 지난 2006년 부터 보수작업에 들 어갔다. 이날 점안식에는 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설정스님이 증 명법사, 조계종 어장 원명스님이 법주로 참석했다.
점안식에 이어 천 일기도 입재도 함께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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