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는 1월 29일 경 내 법왕루에서 세계적인 비디 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1932-2006） 선생의 타계 3주년 을 기리는 추모제를 봉행했다.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이영철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과 유족, 봉은사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독경, 유족 들의 헌화, 향공양 순으로 진행 됐다.

봉은사는 백남준 선생이 독실 한 불교신자인 어머니를 따라 자주 찾았던 추억의 장소로 알 려져 있다. 이에 사찰측은 지난 2007년부터 경내 법왕루에서 백 남준 선생의 유해와 함께 ‘백남 준 데드마스크’를 전시하고 매 년 1월 29일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