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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불교의식구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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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3-08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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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07:06 조회 2,6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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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불교의식구 ‘출토’
불교문화재패, 인각사 발굴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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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출토 통일신라시대 공양구
 


사적 374호로 일연스님(1206 〜1289)이〈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군위 인각사에서 금동병향로와 청동으로 조성된 정병 향합 이중합 반자 등 통일신라시대 불교 공양구가 일괄 출토됐다. 재단법 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범하 스님)와 군위군은 2월 9일 인각 사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보존처리를 마친 유물을 공개했 다.

이번에 출토된 유물들은 탑지 로 추정되는 유구 조사과정 중에 발견됐다소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 알려진 예가 없거나 극히 드물어 통일신라시대 불교사 및 금속공예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 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자가 장식된 금동병향 로는 출토지와 성격이 분명한 유 일한 예이다. 통일신라 청동정병 이 발견된 것도 이번이 최초로, 고고학, 미술사, 불교사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통일신라시대 건물. 지 5동과 고려시대 건물지 7동, 조선시대 건물지 2동이 확인돼 일연스님이 주석하기 전인 통일 신리사대에 이미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음이 새롭게 밝혀졌다.

연구소는 “발견유물들은 스님들이 불교의식 때 사용하던 것으 로 출토지역이 정확하고 일괄유 물로 발견돼 유물의 성격과 당시 의 역사, 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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