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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밀교의 새로운 출발, 밀 교의 기본으로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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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8-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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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5 02:14 조회 2,5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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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밀교의 새로운 출발, 밀 교의 기본으로 돌아가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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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종 박혜천 대종사


진언종의 초조는 신라의 혜통화상이 다. 혜통화상은 당나라에 유학하여 선 무외삼장에게 진언밀교를 전수 받고 665년(문무왕 4년) 귀국하여 해동에 진 언밀교를 홍전하여 진언종 초조가 되었 다. 신라 이래 고려까지 수많은 밀교 대 덕이 배출되고 진언 밀교법에 의한 작 단행법이 설행되었으나 조선조의 억불 에 의해 종통이 쇠잔해지고 말았다. 해 방 후 해봉(海捧, 孫元道, 1903~1967)대 종사가 현 시대의 진언종은 재가방편임 을 깨닫고 1954년 교화도량으로 울산에 대한불교참회당을 개설하여 금일 진광 원(眞光院)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대한 불교진언종 포교원, 대한불교진언종 총 무원 등으로 문교부에 등록했다가 1972 년에 대한불교진언종으로 정식 등록했 다. 현재 총무원장 혜천 대종사가 진언 종을 이끌고 있다. 진언종은 대일여래불을 본존으로 하 며, 금강계와 태장계의 만다라를 표상 으로 하여 밀교불교의 수행의범에 따 라 다라니와 육대(지수화풍, 공, 식)를 체(體)로 하고 사종만다라(大, 三昧耶, 法, 磨)를 상(相)으로 하고, 삼밀을 용(用)으 로 하여 체의 이구(理具)와 상의 가지(加 持)와 용의 현득(顯得)으로 수행의 기본 으로 하여 즉신성불의 성불문을 개시 하고, 말법시대의 재가수행으로 자아의 이고득락과 즉신성불의 행원으로 가정 과 사회의 안온과 국가안녕의 기원을 종지로 한다. 

소의경전은『 대일경』,『 금강정경』, 『소실지경』『, 소파호동자경』, 『보리 심론』,『 석마하연론』이다. 진언종의 본산은 부산 보국사이고, 총본산은 충북 괴산의 천용지사이다. 지난 2010년 취임한 현 대종사 박혜천 (朴惠天)스님은 우리 불교(佛敎)가 시대 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진언종(眞言宗)의 혁신(革新)을 이끌어 냈다. 종단 혁신의 큰 골자는 재가방편을 수행도량으로 하는 재가불자 체제에서 출가 승려 중심체제로 탈바꿈 시킨 것 이다. 이로써 진언종은 밀교 출가승려 종단으로서 용맹정진(勇猛精進), 불법수 행(佛法修行)을 원칙으로 진호국가(鎭護 國家), 중생구도(衆生求道)를 목표로 하 는 진언밀교(眞言密敎)의 부흥에 원동력 이 되었다. 

밀교는 대승불교의 진수이다. 세상의 모든 중생의 마음을 모두 들어 주시는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의 발로를 진언종 의 변화된 모습에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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