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이 임기 만료된 종정 혜초 스님을 제18세 종정에 재추

대했다.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일우） 는 6월 1일 한국불교전승기념관 3층 대불보전에서 제11회 원로 회의를 열고 제18세 종정으로 혜 초 스님〈사진〉을 만장일치로 재 추대했다.

종정의 임기는 5년이며, 혜초 스님은 지난 2004년 6월 제17세 종정에 추대됐었다.

1932년 경남에서 태어난 혜초 스님은 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 봉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46년 해인사 강원 사교과를 수료하고, 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학） 종

교학과, 60년 일본 임제대학（현 화원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부원 장,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원로의장 일우스님은 “종정예 하의 재추대를 계기로 앞으로 종단이 화합과 발전을 위해 종 도들이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로회의는 원로의 원 23명중 19명이 참석했다. 또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 종회 5선 의원이며 전남 금둔사 주지 지허 스님을 새 원로의원 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