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은 7월 22일부터 24일 까지 충남 보령 청소년수련관 일대 에서 여름 청소년 수련법회를 개최 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 번 수련법회에선 종단산하 전국 각 사원의 어린이와 청소년（초.중. 고）, 종립 동해중학교 불교반 학생, 교도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 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수행과 공동체 교육, 자연탐방 활동 등의 주제별 프로그램으로 진 행된 이번 수련회에선 입제식과 종 단소개를 비롯해 모듬 활동, ‘옴마 니반메훔’ 사경, 조석 정송, 염주만 들기, 바다 래프팅, 장기자랑 등이 다양하게 실시됐다.

원송 통리원장은 입제식에서 “수 련법회에 동참한 어린이 청소년 여 러분은 어느 누구보다도 방학을 보 람있게 보내는 것”이라며 “부처님 의 가르침을 배우는 이 시간이 여 러분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부장 경원 정사는 회향식에 서 “수련대회는 끝났지만 여기서 ‘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아가야 한다”며 “부처님 가르침 대로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베풀고, 어려운 일도 참아 내는 지 혜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수련회 참가자인 윤형준（8） 어린 이는 “형과 누나들이 잘 대해줘서 힘들지 않았고 갯벌체험이 재미있 었다”고 말했다.

방효민 어린이（11）는 “부모님이 보고 싶지만 단체생활을 하면서 인 내심과 독립심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에선 부산 정각사 바 라밀 아동센터 김도영 어린이와 동 해중학교 3학년 강동우 학생이 1등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정각사 바 라밀 아동센터 방영민, 실보사 곽 태임, 성화사, 박해규, 동해중 윤정 호, 강민석 학생이 각각 상을 받았 다. （관련화보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