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불교 고문헌자료, 전남대에서 디지털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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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7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8-09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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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1 12:07 조회 2,707회본문
일반인도 문화재급 유물 열람 쉬어져
조계총림 송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경전과 고문서, 불화 등 불 교관련 사료를 일반인도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영조스님)와 전남 대 도서관(관장 이정애)은 7월 21일 송광사 목우헌에서 ‘고문헌 디지털화 및 이용 서비스에 관 한 협약’을 맺고 약정서를 교환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송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자료를 전남대에 위탁하고, 전남대 도서과에서 서지 및 전자형태의 원 문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한다” 는 것이다. 또한 전남대는 이들 자료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유, 무상으로 웹서비스를 하며, 수익금은 양 기관이 공동 분배 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광사 주지 영조스님은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은 대부분 문화재급 유물로 열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숙원사업인 ‘고문헌의 디 지털화’가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이뤄지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 했다.
이번 협약을 주선한 송광사 성보박물관장 고경스님도 “학술 적으로 가치 있는 고문헌을 대 부분 박물관 수장고에 쌓아 놓 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고문 헌 전문가들에 의해 분류, 데이 터베이스화된 자료들은 불교학 은 물론 한국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 도서관 이정애 관장은 "송광사 고문헌 디지털화를 계 기로 전남대가 국내 최대의 불 교학 자료를 구축해 불교학 연 구에 기여 하겠다”며 “시설이 부 족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 찰의 고문헌 자료를 대학 도서 관에서 위탁-보관하는 사업도 펼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도서관은 지난달 영암 불갑사와 고문헌 디지털화 협약을 맺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흥 보림사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을 위탁, 관리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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