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중앙종회 는 9월 22 일 한국 불교전통 문화전승 관 에 서 제 100회 임시 종회를 개최하고 전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을 제24대 총무원장으 로 선출했다.

선거인단은 재적의원 50명 가 운데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종회의 총무원장 선출은 전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이 25 표를 얻어 전 원로의원 지허스 님（16표）과 전 중앙종회 부의장 대은스님（7표） 등을 누르고 당선 됐다. 도산스님（전 보우승가회 장）은 투표 직전 후보직을 사퇴 했다.

인공스님은 당선소감을 “이번 원장 선거를 위해 종회가 세 차 례 열리는 등 불협화음 생긴 것 에 대해서는 여러 의원에게 송 구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위상이 많이 떨어진 종단의 초 석을 다시 다진다는 각오로써 종단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지난 1957년 10월 벽해 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한 후 봉원사 강원과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태고종 총무원부원장과 재무부장, 사회부장, 중앙종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 편 10월 28일 오전11시 서울 봉 원사 삼천불전에서 취임식을 봉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