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연예인 김민종, 한류팬과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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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11-22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종합2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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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5:58 조회 2,821회본문
한국의 불자 연예인과 일본팬 들이 함께하는 사찰체험이 열렸 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 훈스님)과 한국관광공사, 충청남 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김민종 과 함께 하는 33관음성지 템플스 테이 in 마곡사’ 행사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 으로 마곡사와 전통불교문화원 에서 열렸다.
이날 템플스테이에는 탤런트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종 씨와 그의 일본팬 70여 명이 동 참했다. 입재식을 위해 마곡사 연화당에 모여 있던 일본인들은 김민종 씨가 나타나자 우뢰와 같 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은 “템플 스테이를 위해 멀리 바다 건너에 서 마곡사를 찾아준 일본인들과 독실한 불교신자인 김민종 씨를 환영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떨 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다 깊숙 이 들어가면 하나로 연결되어 있 는 것처럼 땅도 한 뿌리요 인류 도 한 공동체”라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 단장 종훈스
님은 사무국장 진경스님이 대독 한 환영사에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곡사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은 불 자로서 늘 생활포교를 실천한 김 민종 씨의 깊은 불심 덕분”이라 며 “오늘의 인연이 앞으로 양국 문화교류의 더욱 큰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재식을 마친 일본인들은 마 곡사의 전각을 둘러보며 사찰 안 내를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프 로그램은 불화그리기다. 마곡사 산내암자 화림원에 주석하고 있 는 용주사 전 주지 정현스님의 지도로 불화그리기 시간을 가졌 다. 불화는 문수동자를 그리는‘ 것으로 정현스님은' 일본인들에 게 “문수동자가 김민종 씨라고 생각하고 즐겁고'행복한 마음으 로 정성을 다해 그려라”라고 부 탁했다. 김민종 씨도 “잘 그리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참가 자들을 독려했다. 불화그리기에 이어 단주만들기 시간도 가졌다. 마곡사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마
친 참가자들은 전통불교문화원 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공양을 마 치고 다목적 홀로 이동했다. 프 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가을밤 에 펼쳐지는 김 씨의 라이브 공 연을 보기 위해서다. 이날 공연 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제 작한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영 상과 김민종 씨가 출연한 작품들 이 영상으로 상영되면서 시작됐 다. 김 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햐 얀 그리움과 착한 사랑, 아름다 운 아픔 등을 부르며 열광하는 일본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지난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 의 동키호테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민종 씨는 드라마나 노래를 위 해 무대에 설 때 괴자 목걸이와 단주를 하고 나와 불자라는 것을 당당히 밝히며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마음이 답답하고 시간 이 날 때 경기도 광주의 광덕사 를 자주 찾는다”며 “단풍이 예쁘 게 물든 좋은 계절에 일본팬들과 함께 해서 마음이 설레고 좋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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