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새해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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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1-24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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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8:11 조회 2,153회본문
대원 (중앙종의회 의장)
매일 매년이 일 많고 어려움이 있 었던 시간의 연속이지만 모두가 새 날, 새달, 새해를 정하고 새각오와 새 다짐을 다짐하는 첫날.
어김없이 경인년의 새해가 밝았습 니다.
호랑이해, 올해에도 “잘 짓고 지은 대로 받읍시다”. 통상의 덕담을 벗어 나는 새해 인사 같지만 지은 데로 받 고 받은 데로 갚는 것이 법계 . 의 진정한 이치이고 덕담임을 새겨 아는바라 여겨집니다. 자작자수 , 자업자득 . 지은대로 받고 얻는 것이어늘 지음없이 자신외 의 어떤 것에 구걸하듯이 빌고, 바램
은 거지 근성의 발로이며 탐욕임을 우리는 압니다. 잘 짓고, 잘 받고, 잘 돌리고, 또 잘 짓고, 잘 받고, 잘 돌 리고….…
없이 본래대로 가는 길- 양심 으로 사는일, 본심으로 돌아가는 길으 옛 가르침에도 순천자011츄)는 존 하고 역천자 는 망(0이
는 것이겠지요. 많은 인간들이 뒤섞 여 살다보니 온갖 추악하고 모습 사 나운 일들이 비일비재한 세상입니다. 호랑이도 비겁하게 뒤에서 공격하지
양심 - 본심 으로 살자
“잘 짓고 지은대로 잘 받길”
올해에도, 다가올 많은 세월에도 우리 모두가 바램에만 그치지 않는 바램을 해 볼까요. 자신과 그 빆’의 모든 것들에 속임을 주지 않고 가식
라 했습니다. 바른 이치에 그르치지 않고 인간답게 살라는 말씀이겠지요 불가 의 많은 가르침도 궁극적 으로 잘 바르게 살다 잘 가라
않거늘 하물며 인간이랴.…… 돌아서 면 허튼소리. 허튼 수작, 험담, 시기, 질투하고 허풍떨며 이간질하고 아첨 하고 모함하는 이기심에 찬 교활함이
성행하는 세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교만과 교활함, 이기심과 탐욕을 벗 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고 배 려하는 화합의 밝고 맑은 세상을 기 대해 봅니다.
양두구육 , 양머리를 걸 어놓고 개고기를 팔기보다는 양머리 를 걸어놓고 양고기를 팔고, 개머리 를 걸어놓고 개고기는 파는 양^ 있 는, 사람의 맛이 나는.'’사람 사는 모 습을 그려 봅니다. 사람이라야 사람 이라 했습니다. 올해도 사람 본래의 마음인 양^으로 살아갑시다. 잘 짓 고, 잘 받고, 마음과 몸 모두모두 건 강하십시오.
지광 (부산 경남 교구장)
경인년 백호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세계가 자연 재해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런 때 일수록 대결정심으로 사력을 다하여 용맹정진 합시다. 백호의 맹풍이 무섭다 하 나 안지소지 눈의 광명이 머무는 곳에 심 지소지 마음의 보배가 머문다는 말씀이 있 습니다.
자비행과 계율을 잘 지키고 법을 깨달아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서 수처작주 가 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입처 개진 서있는 곳마다 참되게 한다면 내 본래의 자성불인 주인공을 찾 아 사력을 다 해야할것입 니다.
망상을 파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얻은 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신종 우스개 소리에 남편을 집에 두면 근심덩어리, 데리고 다니면 짐덩어리, 마주 앉으면 원수덩어리, 혼자 내 보내면 사고덩 어리, 며느리에게 맡기면 구박덩어리라 한 다던데 우리 보살님들께서는 아니시겠지 요. 중생수기득이익 중생 기-교 의 마음그릇에 따라서 얻는 이익도 다르다 했습니다
부산 경남 교구장 마음에 큰 덩어리들 모두 내려 놓으시고 방하착 부디 망 상에 끄달려 다니지 마시
대결정심으로 사력을 다한 용맹정진
의상대사의 법성계에 이다라니무진보 경인년 새해에는 대결정심으로 사력을 다해 용맹정 무진법문 다함이 없는 보배이나, 파식망상피부득 합시다.
시정 (서울 굥인 교구장)
경인년 새해아침의 태양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광명이 가득하시고 새해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일이지만 지난 해를 되돌아 보는 것 역시 긴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지난해에 부족하고 잘못되었던 부분을 완성하고 개선하는 마 음을 갖고 정진해 봅시다.
올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행복 과 지혜 가 많이 일어나 는 해가 되었 으면 합니다.
행복과 지혜는 여유롭고 온화한 삶에서 시작됩니다.
“ 행복 , 지혜 많으시길”
부드럽고 순한 마음에서 진심 과 원망심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 은 수행으로써 가능하다고.봅니다. 진심과 원망심이 일어날 때 반대로 환희심을 내고 부드러운 마음을 일으키면 자연히 원망심 과 진심은 없어집니다.
부처님께서 는 ‘일체중생 보기를 그 자식 과 같이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고통과 번 뇌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 다. 우리 불자들은 악한 마음으로 중생들을 괴롭히지 않고 화 내거나 원한을 품는 일이 없이 일체중 생을 항상 즐 겁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소원성취하시고 좋은 인연 만드시기를
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온화한 마음으로 대했 서원합니다.
지성 (충라 전라 교구장)
경인년 새해에도 불자님들의 가정에 건
-「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엄경에 초발심시변정각 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처음 발심하는 그 자리가 바로 바른 깨달음을 얻는 자리 라는 뜻입니다. 첫 마음으로 임하면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시작하는 마음이 온전하게 이어지고 지
속될 때에 수행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한 해의 마음공부를 새해불공할 때와 같이 지속한다면 경인년은 보람있고 뜻깊은 햅니다. 그런데 복이나 화는 모두 인연에 있 는 것입니다. 복 도 홀로는 안되는 것이 고 화 도 흘로는 안되는 까닭입니다. 성 긴 것이 도리어 친해지고 화가 도리어 복 이 되는 것을 볼 때 모두가 연을 짓는 데 에 있는 것입니다.
인연법에서는 현재의 행복이나 고통은 과거에 지은 업에 따른 것이고, 미래에 받 을 과보 는 현재의 업을 따라 오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짓고 있는 말이나 행동, 생각을 바르게 가질 때
가 될 것입니 복을 받고 누
다우리가 사 “신구의삼업잘 다스려야복 이 많아야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 여러분들께서도 새해에는 이런 인연법을 잘 알고 신구 서 해마다 새해가 되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나눕 의 삼업을 잘 다스려서 복을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공 (대구 경북 교구장)
올 한 해에는 교도여러분 모두가 행복하 시고 각자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성 취 되시기를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 선 나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자비심을 가져야 합니다. 불교수행의 목표도 자비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만드는 것입 니다. 자비한 마음을 가지게 될 때 세상은 평온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주변환경이 아무리 아름다운 곳일지라도 나의 마음속에 번뇌와 고통으로 가득차면 아름답게 보 이지 않고, 환경이 아무 리 열악하더 라도 여유로움과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아름답고 기원드립니다. 성도합시다. 행복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정진수행과 대승보살행 실천
찰나의 순간, 순간 왔다가 사라지는 마음’ 속에 온 세상이 다 들어 있기에 기약없이 찾아온 번뇌의 허망된 망념에 자신의 마음 자리를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순간 순간 찾 아오는 망상과 집착, 아집의 굴레를 벗어나 자비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겠습 니다.
부처님 마음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항상 마음자리를 살피는 수행에 전념하고 해탈 과 열반을 증득해야 합니다.
경인년 한 해 동안에는 자비한 마음, 참 나를 찾는 마 음 수행으로 행복한 나날 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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