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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과 밀교 관심 고조시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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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0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11-22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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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5:29 조회 2,1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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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과 밀교 관심 고조시킨 행사”
네팔 만다라 특별전, 의의와 성과

‘네팔 만다라 특별전’ 이 지 난 10월 21일 개막법회를 시 작으로 11월 8일까지 약 3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법경 정사 (총지종 밀교연구소)와 함께 이번 특별전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짚어 보았다. -편집자 주

이번 전시회의 개략적인 설 명을 해 주십시오.

호 한국과 네팔간의 불교교류 와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열게 된 이번 전시회는 승단의 강공 회와 국제재가불교지도자대회 의 일정에 맞춰 일정이 진행되 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불교총지 종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네팔 관광청과 주한네팔대사관이 공 동으로 마련한 국제전시행사로 만다라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의 일부를 열악 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한국 내 네팔노동자와 난민을 돕기 위 하여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총 지종은 밀교종단으로서 밀교를 대표하는 만다라를 직접 봉안 하고 있어 네팔만다라의 전시 는 그 와미가 남달랐습니다.

총지종단에서는 좋은 취지의 행사를 유치한 것과 국제전시 회를 무난하게 치루었다는. 점 

에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가를 하고 있습니다.

스 네팔 만다라 특별전의 의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밀교종단인 총지종에서 네팔 만다라를 전시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될 수 있겠습니 다. 특히 언론방송을 적극 활용 해 총지종에서 국제 전시 행사 를 주관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 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행사를 통해서 종단을 끊임없이 홍보 하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 포교 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일반인이나 불자들이 만다 라 전시장만 관람하지 않고 밀 교의 양부만다라를 봉안하고 있는 총지종의 서원당을 직접 참배하고 만다라를 친견할 수 있었던 것이 행사의 가장 큰 성 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다라 전시회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과 주변 직장인들에게 종단을 홍보하고 경내 출입을 자유롭게 하여 종단의 이미지 를 제고한 것이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시된 만다라에 대해 말 씀해 주십시오.

이번에 전시된 만다라는 종단에서 봉안하고 있는 태장 계 금강계만다라를 비롯하여 칼라차크라, 따라보살, 별존만 다라 등 35점을 전시하였는데, 건강, 무병장수, 행복, 사랑, 업 장소별, 재난소멸, 소원성추], 사업발전, 가정화목 등 우리 중 생들이 가지는 가장 근원적인

소원과. 소망의 내용을 담고 있 는 만다라로 좀처럼 접하기 쉽 지 않은 만다라를 승단과 교도, 불교인, 이웃 주민들에게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 다.

스 정밀한 만다라를 그리려면 대단한 공력이 들어갈 텐데요, 제작자는 어떤 분입니까?

네팔 돌락하 출신의 카말 바 하두르 라마라는 분으로 승려 이자 불교 탕카 예술가입니다. 6살에 불교에 입문하였고, 13살 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 다. 그는 25살때인 1968년에 우퓨 에헤아』금강불교미 술)라는 탕카 그림 학교를 설 립했습니다. 2001년에는, 만다라를 그리기 위하여 일본을 방 문하였고, 2002년, 인도 바라나 시에 있는 모브 랑구 린포체의(금강지혜연 구소)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2002년, 인도 바라나시에 있는 (금강지혜연

구소)를 위하여 달라이라마가 부처님의 가호를. 빌어 주기도 했습니다.

2005년, 표.11 랑구 린포체가 주석하고 있는 '인도의 랑구 비구니 사원에서도 만다라를 그 렸고, 2006년엔 모래만다라를 그리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 니다. 현재는 원로승려로서 (금강불교미 술)의 지도자로 있습니다.

해외불교국과 교류의 물꼬 를 튼 것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요.

호 그렇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총지종단이 네팔불교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게 되 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차 네팔불교와의 교류를 위 한 첫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결과를 남긴 것 같습 니다. 특히 도심 속 사원이 어떻 게 운영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숙고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봅니다. 이후 경주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총지종과 밀 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점 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 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이웃 주 민,. 직장인들에게 다가가는 좀 더 가까운 총지종단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 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열려있는 사찰로서 각 종 행사에 이웃을 초청하고 유 대를 강화해나가야 할 것입니 다. 이를 위해 우리 사원은 이 웃이나 주변 직장인들에게 휴 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같은 공간,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도심포교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고 심하게 한 행사였습니다. 만다 라 전시 그 자체 보다 교화방 편을 위한 노력에 많은 교훈을 남기고 시사하는 바가 큰 행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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