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폐경 빠르면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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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2-28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민정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민정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7 11:17 조회 2,913회본문
47세 이전 폐경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 33% 뇌졸증 위험 42% ↑
초경 또는 폐경이 이른 여성일수 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에 따 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샌 피터 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영국 인체자 원은행(UK Biobank)에 수록된 여성 26만7천440명(40~69세)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 조사가 시작됐을 때 전체 여성의 평균연령은 56세로, 초경이 시작된 평균연령은 13세, 폐경이 시작된 연 령은 평균 50세였다. 이들 중 51%는 상류층(30%)이었 고 60%는 전혀 담배를 피운 일이 없 었다.
85%가 임신했고 44%는 자녀 가 2명이었다. 첫 아이를 출산한 연 령은 평균 26세였다. 이 중 25%가 유산을, 3%는 사산을 경험했다. 피터스 교수는 12세 이전에 초경 이 시작된 여성은 13세 이후에 시작 된 여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 이 10% 높았고, 47세 이전에 조기폐 경이 온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33%, 뇌졸중 위험이 42%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전에 유산을 겪은 여성은 1회 유산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6%씩 높았고, 사산을 겪은 적이 있는 여성 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2%, 뇌졸 중 발생률이 44% 높았다.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 여성은 심 혈관질환 위험이 12%, 자궁적출 전 에 난소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은 2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스 교수는 이런 갖가지 생식 관련 요인들은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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