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에서 기독교식 기도 -- 불교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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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11-05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종합1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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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3 08:42 조회 2,378회본문
10월 27일 봉은사 땅밟기 동영 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신교 단체인 ‘찬양인도자학교’ 최지 호 목사와 담당간사, 문제 동영 상을 만든 학생 10여명이 봉은사 추지 명진스님께 찾아와 뒤눚게 사과 했다.
봉은사에 따르면, 최지호 목사 는 명잔 스님에게 “학생들을 잘못 가르쳐 이런 일이 벌 어진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저희들의 무 지와 무례를 호되게 꾸짖 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명진스님은 “그동 안 동영상으로 유포되지. 만 않았을 뿐 이런 일은 예전에도 빈번하게 있어 왔다”며 과거 화계사 방 화사건이나 훼불사건 등 을 예로 들며 “한국 기독
교의 배타성은 어제 오늘의 일 이 아니며 특히 강남 순복음교 회와 기독교 IV에서 몇몇 유명 목사들이 공공연하게 불교를 우 상숭배라고 비하해 왔다”고 지 적했다.
또한 스님은 “불교는 나에 대 한 물음으로 시작하는 :헐학이며, 이를 우상숭배로 보는 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진정 한 종교인이라면 내가 무조건 옳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성찰을 통해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진스남'은 남을 배려 하고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청 년예수의 진정한 가르침일 것이 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이 종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 하고 한 국 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전화 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뜻 에서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10월.24일 ‘봉은 사에서 땅밟기’란 제목으로 봉 은사 대웅전에서 버젓이 예배를 보고 사찰 곳곳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 불자들에게 충격 을 줬다. 이들은 불상을 우상이 라고 깎아내리면서 학생들은 “이 땅은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 을 선포했다. 하나님에 의해 이 땅은 파괴될 것이고 하나님에 의해 회복될 것이다“라며 ”온전 히 소하나님만이 승리하실 것입니 다“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종교평화위원회는 “개신교 지 도자들의 진정어린 성찰과 책임 있는 재발방지를 위한 역할이 있기를 간곡히 호소하는 바”라 며 “정부당국은 다시 한번 종교 차별, 종교갈등 유발 행위에 대 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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