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사람, 심방세동 위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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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2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4-30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민정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민정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11:14 조회 3,269회본문
비만한 사람은 심장박동이 빠르 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하나 인 심방세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메디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 의 과대학 심장 전문의 앤드루 포이 박 사 연구팀이 절반은 비만이고 절반 은 비만이 아닌 남녀 6만7천278명 (평균 연령 43.8세)을 대상으로 8년 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비만 그룹이 대조군보다 심방세동 발생 률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그룹에서는 2.7%가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 대조군은 1.8%였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 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 가 1분에 14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 는 현상으로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 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 록 혈전이 형성돼 뇌졸중 위험이 커 진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 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나 타난다. 포이 박사는 이는 비만이 심장에 가하는 스트레스와 압박이 심방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심방세동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 했다. 특히 비만 그룹에서는 심방 조직 의 섬유화(fibrosis), 압력 상승, 지방 침윤(fatty infiltration)이 나타난 사람 이 대조군보다 많았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심방세동을 가져왔을 가능 성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비만 그룹은 이 밖에 고혈압 위험 도 대조군보다 45% 높았다. 당뇨병 발병률도 51% 많았다. 포이 박사는 비만한 사람이 심방 세동이 나타났을 경우엔 무엇보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 심방세동 관리 와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 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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