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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원위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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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3-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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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09:18 조회 1,9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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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원위치 찾는다
불상 바닥 시료 채취 비교 작업… 문화재청 “8월 결과 토대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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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지난 2007년 발견된 경주 남산 열암곡 통일신라 마애불상의 원위치를 찾는 연 구가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의 원위치와 방향을 확인하고, 불상 주변 지역 정비와 안정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 중인 마애 불 원위치 추정 연구에서는 불상 바닥 부 분에서 지름 2.54㎝·길이 5㎝인 시료 5개 를 채취한 뒤 주변 암반에서 얻은 시료와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연구원은 마애불 불두 활동방지 시설 설치, 석축·비탈면 등 주변 지반 안 정화, 배수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도 제시 한다. 

이 마애불상은 지난 2007년 5월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가 열암곡 석불좌상 (경북유형문화재 제113호) 일대를 조사 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오뚝한 콧날과 아 래쪽 바위 사이의 간격이 5㎝에 불과해 큰 화제를 모았다. 8∼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존재가 확인된 뒤 부터 얼굴을 드러내기 위한 논의가 진행 됐다. 하지만 총 무게가 70∼80t에 달하는 등 워낙 무거워 불상을 세우는 입불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90도로 돌려 와불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실 현되지 않았다. 그 후 경주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용역연구를 맡겨, 호이스트 크레인으로 마애불을 세울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으 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일단 불상에 안전 시설을 실치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이 어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애불을 보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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