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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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5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7-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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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3:21 조회 3,664회본문
산사 7곳, 세계적으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통도사와 법주사 대흥사 등 우리나 라를 대표하는 전통 산사 7곳이 유네스 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의 전통 산사는 민족의 정 신적 가치를 지켜온 대표적인 문화유 산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역사적 가치 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게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바레인 수도 마나 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 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할 것 을 6월 30일(현지시간) 최종결정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 린 사찰은 모두 7곳으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 사,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 암사이다. 앞서 세계문화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 이코모스, ICOMOS는 우리나라가 신청 한 7곳 가운데 봉정사와 마곡사, 선암 사는 역사성 부족 등을 이유로 등재 보 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은 문 화재청, 외교부와 함께 세계유산위원 회 위원국들을 대상으로 7개 산사 모두 가 등재돼야 유산의 가치가 제대로 드 러날 것이라고 설득해 21개 위원국 모 두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13건의 세 계유산을 보유하게 됐고 불교 관련 세 계 유산은 ‘석굴암·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등 3곳으로 늘어났다. 이병현 유네스코 대사는 “위원회 여 러분 감사합니다.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 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폭넓 은 지지 감사드립니다. 이번 결정으로 산사는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며 전했다. 조계종 문화부장 종민 스님은 “이번 등재는 한국 사찰이 오랫동안 그 역사 성을 지키며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존재함을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자리라 고 봅니다. 7개의 사찰과 추진단을 대 표해 산사가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외교부, 문화재청 등 정부 기관들 에게 감사를 표합니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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