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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하반기 진호국가불공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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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5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7-30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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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공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종령 법공 합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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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3:15 조회 3,5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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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진호국가불공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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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47년 하반기 49일 진호국가불공 의 회향으로서, 방생 법회를 겸하여 봉행 하고 있는 호국안민 기원대법회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과 지혜의 광명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49일간의 장기불공을 무난 무탈 하게 회향함은 오로지 진언행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진력과 제불보살 님의 가피력에 인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정진수행에 깊은 감사 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우리 총지종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호국가불공을 올리고 있습 니다. 

진호국가불공이란 밀교경전 인 『수호국계주다라니경』에 근 거한 것으로, 외적의 침입이나 나 라의 혼란을 막고 국가와 국민이 위태롭지 않으며, 국민 모두가 평 안해지기를 서원하는 불공이며, 창 종시부터 꾸준히 행해오고 있는 불 공입니다. 또한 우리 총지종은 생활불교 종 단으로, 창종 이념의 본령(本領)이 기도 한 사대은혜, 즉 부모와 나라, 중생과 삼보의 은혜를 갚는 불공의 일환으로 삼고 있어 사대은혜에 보 은(報恩)하는 매우 중대한 실천불 공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번 하반기 49일 불공은 전 종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남북· 북미회담 원만을 지심으로 서원 불 공한 바라, 더더욱 큰 의미와 보람 이 큰 불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남북·북미회담”을 통해 민족의 오랜 숙원인 남북 평화통일의 화해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국이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 에서 법과 규범을 준수하고 사회질 서를 유지하며 민주 시민의 의식과 정신 을 함양하는 불공이 기도 합니다. 

참다운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사회와 가정에서 모 범을 보이는 불공이 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진호국가 49일 불 공을 통해, “알고 실천하면 무량복 덕이 되고 모르고 행하지 않으면 무 량세에 지은 악업을 더욱 증장시키 는 것”이므로 참회와 실천의 불공 으로서 가정마다, 개인마다, 이 불 공을 통하여 숙세의 업(業)의 빚을 덜어내고 일체서원을 이루고 일체 재난을 소멸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육신은 떠났지만 그 영식은 남아서 법회와 불법의 자량을 얻어 청정일 념에 드시리라 확신합니다. 

그 발원 을 담아 49일 대정진 서원불공을 원 만하게 회향하고자 함이 바로 호국 안민기원대법회인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방생의 정신이 생 활 가운데 실천으로써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곧 악업을 짓지 않고 적극적으로 선업을 짓는 것이 됩니다. 남을 헐뜯지 않고 이간양설 하지 않으며, 몸과 입과 뜻으로 나 쁜 업을 짓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가까이 있는 가 족이나, 이웃들에게 자비심을 먼저 내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체 생령(生靈)이 너와 남이 아 닌 한 몸인 동체대비행(同體大悲 行)을 실천해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교도 가정에 부처님의 자 비광명이 충만하시고, 일체서원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종령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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