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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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조 멸도절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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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8-30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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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4:44 조회 3,7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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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 멸도절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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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밀교의 대표종단, 총지종 을 창종하신 원정 대성사께서 열반에 드 신지 3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종조님의 열반을 마음깊이 추선(追善)합시다.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의 법맥 을 이 땅에 다시 잇고 즉신성불의 대도 (大道)를 열어 급변하는 시대에 적실(適 實)하고 참신(斬新)한 수행법으로, 고통 과 괴로움에 허덕이는 일체 중생들을 해 탈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대비원력(大悲 願力)으로써 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그동안 승단과 교도들이 원정 종조님 의 중생구제와 불국정토의 건설이라는 대원력을 계승하여 정진과 수행으로써 오늘의 총지종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조님께서는 한국밀교종단 ‘불교총 지종’을 창종하시면서 사사불공(事事佛 供), 처처불공(處處佛供), 시시불공(時時 佛供), 생활시불법(生活是佛法), 불법시 생활(佛法是生活)’을 교상으로 삼으시 며 이미 47년 전에 ‘생활불교’를 주창하 셨습니다. 오늘날, 종조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가르침과 밀교의 수승한 수행법은 감격 과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수많은 가 르침 가운데 정재(淨財)를 귀중히 여기 신 점은 큰 가르침으로 남습니다. 정재 는 청정 도량으로 가는 길이요, 지계(持 戒)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단의 재단법인화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정재이므로 더욱 필요한 불사 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승단과 교도들이 함께 의논하고 정진하셨다는 점은 종단 의 민주화를 솔선수범으로 보여주신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불철주야 불 공정진에 매진하신 점은 오늘의 우리에 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종조님의 정진 수행과 함께 철저한 계행은 청정도 량, 청정한 불자 가정으로 거듭 날 것을 역설하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수행과 정진, 일체중생의 제도는 승단과 교도 등 모든 종도들의 본분사(本分事) 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을 우리는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38주년 종조멸도절을 맞이 하여 추선불사를 올리는 뜻은 불퇴전의 정신으로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다는 위 대한 목표를 세워 모든 종도가 하나가 되어 매진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 다. 그 목표를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 은 실천을 수행 정진의 지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 심신이 맑지 않으 면 악업에 끌리게 됩니다. 둘째는 마음을 다하여 진언염송을 행 해야 합니다. 셋째는 불공기도, 염송과 함께 일일일 선(一日一善)이라도 선행을 생활화 하 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실천입니다. 이것은 나의 수행임과 동시에 불은(佛 恩)과 종조님의 은혜에 보은(報恩)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 길은 우리 스 스로 몸과 마음을 닦아서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을 정결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법회가 바 로 그 법석의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종조님의 열반일을 맞아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승단과 교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종조님의 열반을 추선함은 물론, 종단의 유구한 발전을 마음속 깊 이 다짐하며 다함께 수행정진에 매진하 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종조멸도절의 추선불사에 동참하신 승단의 스승님과 교도 보살님, 각자님들 의 수행과 정진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 의 자비광명과 더불어 가지신력이 원만 구족 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종령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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