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판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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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8-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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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4:50 조회 3,476회본문
봉은사 판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추사 숨결이 살아있는 판전(板殿)
추사 숨결이 살아있는 판전(板殿)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생전 글씨가 현판으로 걸린 강남 봉은사 판전이 서 울시 유형문화재 제425호로 지정됐다. 봉은사는 “판전은 경내에서 가장 오 래된 건축물이자 추사 김정희가 입적 을 앞두고 마지막 글씨를 현판에 남겼 다”고 밝혔다. 봉은사 판전은 1856년에 만들어져 1879년에 중수 된 단층 맞배집의 목조 건축물로, 봉은사를 찾는 내외국인들 이 한번쯤은 들리는 명소로도 유명하 다. 특히 판전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4호 ‘대방광불화엄경수초연의초’ 목판을 비롯해, 3500여 매의 방대한 수 량의 목판이 소장돼 있다.
서울시는 “경판을 보관하는 장경각 인 동시에 예불을 드리는 불전으로 경 판보관 및 예불 기능을 병용하기 위해 독특한 창호 구성을 갖추는 등 건축적 희소성이 있다”며 문화재 지정의 이유 를 설명했다. 봉은사는 지난 2016년에 봉은사 판 전 문화재 지정을 위한 조사단을 구성 하고, 판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 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문 화재 지정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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