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6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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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5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7-30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NewsFinder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남오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남오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4:30 조회 4,267회본문
숨막힐 듯한 불볕더위가 이어지 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 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397 명) 증가했다. 신고된 온열질환 중에서는 열탈 진(52.3%)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열사병(25.1%), 열경련(11.8%), 열실 신(7.5%)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야외 작업(292명)이 나 논·밭일(162명) 등이 43.5%로 가 장 많이 차지했고 길가나 공원 등에 서 야외 활동을 한 경우도 420명으 로 40.3%였다. 실내에서 보고된 경 우도 169명(16.2%)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 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 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 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 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하 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위험 시 간대'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 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 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 방해야 한다.
술 또는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 이나 이뇨 작용을 유발하므로 폭염 시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 는 게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일반 성인보 다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 에 더욱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인을 홀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또 심혈관질 환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 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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