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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이 함 께 다니 고 싶은 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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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9-30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관성사 탐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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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취재=박설라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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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6:12 조회 3,4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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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이 함 께 다니 고 싶은 관성사
사대문 안에 자리잡은, 관성사(觀星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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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1. 관성사 2. 관성사 득락전 3. 훈향하는 주교 인선 정사


관성사 


서울 독립문에 위치한 관성사는 볼 관(觀)에 별 성(星)자를 사용한다. 단순히 직역하자면 별을 보 는 사원 정도겠지만, 조금 더 의역해서 의미를 유 추해보면 별이라는 것은 시공간을 초월한 희망, 소원, 진리, 빛 등 긍정적인 것을 은유하기도 한다. 또한 볼 관자는‘나타내다’라는 의미를 갖기도 한 다. 다시 말하자면 관성사는 서원하는 모든 것들 을 나타나게 해주는 사원이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겠다. 관성사는 서울 사대문 내에 자리 잡은 총지종 유일의 사찰로 지상 5층 지하 2층의 건물이다. 

아 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있는 모양새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5층으로 올라가는 승강기의 천장에는 아름다운 하늘이 영상이 보이고, 5층 승강기에서 내리면 곧바로 관세음보살이 인자한 미소로 우리 를 맞이한다. 다른 사원과는 달리 관성사 서원당에는 의자 와 책상이 있다. 몸이 불편한 보살들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조금 더 편하게 정진할 수 있 다.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 정진하는 모습과 동 시에 의자에 앉아 염주를 돌리는 모습은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신기하게 느껴진다. 



관성사의 과거와 오늘 


관성사는 총기 1년(1972) 9월 13일 서울 종로구 행촌동 210-655번지에 심인각 보살의 무상보시 로, 충정로도량으로 개설되어 복지화 전수께서 역임하였다. 그리고 총기 2년 3월 26일 서대문구 송월동으로 이전하여 서대문구 선교부로 개명, 총기 4년 10월 29일 육합서원당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총기 6년 12월 18일 경관 정사와 대도행 전수 께서 이곳으로 발령 받아 포교활동에 박차를 가 하였고, 총기 9년 8월 13일 현재의 관성사로 명명 하였다. 또한 총기 34년10월 17일 행촌동 26-17번 지로 이전, 대지면적 138평, 건축면적 170평으로 신축하여 당시 주교였던 해정 정사와 정법계 전 수께서 헌공불사를 봉행하였다. 

초대 주교로 복지화 전수께서 역임 하였으며, 경관 정사, 대도행 전수, 해정 정사, 정법계 전수를 거쳐 현재는 인선 정사와 정계월 전수가 관성사 주교로 있다. 관성사는 총기 36년(2007) 종로구 행촌동 일대 재개발 사업으로 인하여 종로구 행촌동 5-33외 24 필지를 대토 받아, 총기 45년(2016) 8월부터 46년 (2017) 10월까지 1년 2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하 였다. 그리하여 현재 관성사는 대지면적 212평, 건 축면적 652평의 지하 2층 지상 5층의 건물로 신축 하였다. 1,2,3 층은 교육시설 및 근린생활 시설로 4 층은 공양처와 주교 사택, 5층은 서원당으로 활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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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4. 관성사 자성일 법회 5. 자성일 법회를 마치며 6. 득락전에 절하는 교도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한 관성사 


관성사는 총지종 사원 중 유일하게 사대문 내 에 자리 잡고 있다. 사대문이라 하면 조선시대 도 성(都城)인 서울 성곽의 4개의 큰 성문을 일컫는 데, 정동(正東)의 흥인문(興仁門, 동대문), 정서의 돈의문(敦義門, 서대문), 정남의 숭례문(崇禮門, 남대문), 정북의 숙청문(肅淸門)을 전체적으로 이 른다. 사대문 내에 자리를 잡은 것만으로도 역사 적으로 위치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총지종의 포교에 앞장 설 전초기지로 삼기에도 아주 알맞다. 



관성사 사람들 


관성사 신정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순화 보살 은 총무를 15년 동안 맡다가 회장까지 맡게 되었 다. 홍순화 회장은 친언니에게 제도되어 총지종 에 입교하게 되었는데, 종단에 입교 후 가장 기억 에 남는 스승님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입교 했을 당시 경관 정사님께서 주교로 계셨어요. 제가 정 말 존경하는 분이었습니다. 스승님이지만 동시에 부모님 같은 존재셨어요. 요즘도 너무 기쁠 때나 혹은 슬플 때 종종 정사님 생각이 납니다.”라고 대답했다. 신정회 활동에 대해 묻자 “3달에 한 번씩 모임 을 가집니다. 본원 신정회 지회 회장님과 각 사원 회장님들이 모여서 종단에 관하여 이야길 나눕니 다. 너무 무거운 자리는 아니고, 종단의 발전을 위 해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보는 겁니다. 

중요한 것 은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가리지 않고 말 한다는 겁니다. 모여서 잠시 기분 좋자고 좋은 이 야기만 해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을 테니까요. 모 두들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리 된 이야기를 정사님께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런 활동과 의견들이 종단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제가 회장 직함만 달고 있지, 다른 보살님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회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조금 이라도 권위적으로 굴까 봐 스스로 늘 경계하려 고 합니다. 사실 많은 보살님들 덕에 그럴 일도 없 지만요. 교도 분들이 대부분 오래 다니신 분들이 고, 또 점잖으세요. 특히나 노보살님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로 인해 배우는 것도 많습 니다. 

의지도 많이 하고요.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 다.” “스승님들께서 너무도 부지런하시고 좋은 분 들입니다. 교도들을 많이 생각하시는 게 느껴집 니다. 절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교도들을 올바르 게 이끌어 나가시려고 노력하시는 것에 늘 감사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홍순화 회장은 “참 철없을 때 입교했지만, 다니면서 많은 일을 겪었고 많이 성 장했음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그저 별 탈 없이 무 난하고 편안하길 바랍니다. 부처님의 가피에 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주교 인선 정사는 “월초에는 확실히 가족단위 로 많이 나오십니다. 

자녀분들과 함께 정진 후 공 양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 다. 또한 제가 늘 중요시 여기는 화합과 단결에서 도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동시에 보 살님 한 분 한 분 모두 개성이 넘치시고요. 그게 참 어려운 건데 말입니다. 실제로 보살님들이 다양 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배움에 열정적이십니다.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말이 있듯 말입니다.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하 는 자세를 저 또한 배웁니다.”라며 관성사 교도들 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가족제도를 위해 가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도분들이 3대가 함께 오시는 것 을 꿈꿉니다. 또한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3대가 함께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 다. 나이 연대에 맞는 자녀들의 모임을 만들어 볼 까 고민 중입니다. 함께 법회에 동참하기 좋은 절 을 만드는 것이 저의 희망이며 서원입니다. 더 많 은 총지종 교도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사 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도합 시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주교 :

인선 정사

주소 : (031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10

관성빌딩

전화 : 02-736-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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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사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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