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묻고 답하기

페이지 정보

호수 22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9-30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통신원 소식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법일 필자소속 - 필자호칭 정사 필자정보 법일 정사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7:55 조회 3,512회

본문

묻고 답하기

Q 불성(佛性)이 내 안에 있다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수행은 허망한 생사의 세계를 일으 키고 있는 무명과 분별심을 소멸하여 자신이 본래 생사가 없는 부처(本來 成佛)임을 자각하기 위해서 하는 것 입니다. 우리의 참모습을 살펴보면 우리는 모두가 본래 청정한 비로자나 부처입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무명에 서 갖가지 분별심을 일으켜 허망한 생사의 세계에 빠져있을 뿐입니다. 많은 불자들은 부처가 되기 위해 수 행합니다. 그러나 부처가 되지 못하 는 것은 ‘나는 중생이다. 수행을 하여 깨달으면 중생에서 부처로 변할 것 이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수행하는 사람은 바른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닙 니다. 기왓장을 숫돌에 간다고 해서 기왓장이 거울이 될 수 없듯이 중생 과 부처가 따로 있다면 중생이 아무 리 수행을 한다고 해도 부처가 될 수 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본래 청 정한 비로자나 부처임을 알고 무명과 욕심을 버릴 때 부처가 될 수 있습니 다. 지금 우리는 무명과 욕심에 의해 내가 본래 부처임을 알지 못하고 있 을 뿐입니다. 수행은 진리에 대한 바 른 이해가 있을 때 제대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교 교리 를 많이 안다고 해도 실천으로 이어 지지 않으면 육바라밀을 실천할 수 없고 성불은 점점 멀어질 뿐입니다. 내가 청정 비로자나 부처라는 사실을 명확히 깨달아야 하고 그로부터 일어 나는 지혜를 가지고 육바라밀을 바르 게 실천할 때에 성불했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성불의 기초인 불성은 ‘내가 부처 다’라는 사실을 명확히 아는 것입니 다. 또한 내 마음속에 부처가 될 수 있 는 성불의 불씨를 품고 있다는 사실 을 명확히 알고 성불의 불씨를 밖으 로 끄집어 내보이는 노력을 하면 누 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내포 하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