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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불화에 보물 넣는 불복장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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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9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11-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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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2 12:45 조회 4,0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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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불화에 보물 넣는 불복장 의식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보존회’는 보유단체 인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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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이나 불화에 보화나 서책 같은 불교 물품을 봉안하는 의식인 ‘불복장 작법(佛腹藏作法)’이 국가무형문화재 가 된다.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이래 700년 넘 게 이어진 불복장작법을 국가무형문 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불복장작법은 세속적인 가치를 지닌 불상과 불화에 종교적 가치를 부여하 고 예배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중 요한 불교문화로 평가된다. 불복장 의례를 설명한 책인 조상경 (造像經)이 16세기부터 꾸준히 간행됐 고, 일제강점기를 지나 현재까지도 명 맥이 이어졌다. 

동아시아 3국 중에서 불복장작법이 의식으로 정립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조상경도 다른 나라에는 없 는 서적이다. 절차와 의례 요소가 다양하고 복잡 하면서도 체계적이고, 세부 내용마다 사상과 교리에 관한 의미가 부여됐다 는 점도 문화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불복장작법 보유단체로는 2014년 4 월 설립된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 안의식보존회’가 인정 예고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존회에 대해 “전통 법식에 따라 의식을 정확하게 구 현하고, 불교 종단을 초월해 불복장작 법을 전승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 명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 인 정은 각계 의견 수렴 이후 문화재위원 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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