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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솟은 차 뛰어든 고교생·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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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1-02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통신원 소식 서브카테고리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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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0 18:46 조회 4,8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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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솟은 차 뛰어든 고교생·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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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에서 차의 불길 속 위태로 운 상황에 처한 운전자를 구해낸 용감 한 여러 시민들이 화재가 되었다. 시 민들의 힘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훈 훈한 뉴스이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삼거리에서 20대 여성이 운전하는 경차가 버스와 충돌했다. 심한 충격을 받은 경차에서 는 불길이 치솟았다. 위험천만한 상황 이었지만 경차 운전자는 다리가 끼어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운전자가 위기 에 처한 이 순간, 귀가 중이던 고교생 오대호(18·고3)군과 친구 송현호(18) 군이 이를 목격하고 불 난 차로 달려 갔다. 

찌그러져 열리지 않는 차 문을 힘껏 잡아당겼다. 두 사람이 애를 쓰는 모습을 보고 주변의 시민들도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하나둘, 하나둘” 하며 힘을 모아 문을 떼내기 시작했다. 교통 단 속을 하다 이를 본 광주 광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이정현 경위는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달려와 불을 껐 다. 소화기가 부족하자 시민들이 달려 가 여기저기서 소화기를 가져왔다. 경 차 운전자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연 차 뒷문으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위기가 발생 했는데 순간, 주변에 있는 시민들이 하나, 둘 차량에 달려들어 힘을 모았 고, 상가와 차량 소화기를 동원해 불 길을 잡으면서, 결국 운전자 구출에 성공했다. 시민들 중에는 여성과 고등 학생들도 있었다. 한 TV 프로그램에 이 날 인명구조 에 큰 힘을 보탠 고등학생 두 명이 나 와 그 날의 상황을 인터뷰를 했다. 송현호(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3학 년)군은 “차가 터질까봐 솔직히 너무 무서웠는데 안에 운전자 분이 더 무서 우시니까 그리고 다 같이 하니까 좀 더 용기가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대호(광주보문고등학교 3학년) 군은 “안에 다치신 분을 빨리 꺼내야 겠다는 생각 밖에 진짜 안 들었다. 무 서웠던 것보다는”이라고 당시 심경 을 전했다. 

광주시장도 “구조에 동참한 시민들 도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도 빛나는 시민의식과 침착한 대응으 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며 “광주 가 의향의 도시임을 다시 한 번 보여 줬고 광주정신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줬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는 따뜻한 마음 들이 많다. 그 날 광주은 따뜻한 밤을 보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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