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작은 등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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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7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6-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서울. 부산=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6 15:47 조회 4,343회본문
서울연등회(중요무형문화재제 122호)
불기2559년 봉축 연등회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봉행되었다. 5월 16일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는 불교 총지종을 비롯한 주요종단과 서울 시내 사 찰이 동참한 연등회가 봉행되었다. "얼쑤 한바탕 신명이 심장을 두드립니다”를 주제 로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희망의 함성과 웃 음으로 가득 찬 화합의 잔치마당을 열었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으로 구성된 연희단의 율동으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 르렀다. 이번 연희단 공연은 2년 만에 펼쳐 져 불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등 만들기•경연에서는 최우수상에는 조계종 안양 한마음선원 이 수상했다.
이어 봉행된 연등법회에서는 총지종 법 등 통리원장을 비롯한 주요종단 대표의 관 불의식으로 룸비니 동산에 태자의 몸으로 나투신 아기 부처님 탄생을 축하했다.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봉 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모두가 우리가 비출 수 있는 마음의 거리 에 있습니다. 마음으로 밝힌 소중한 빛이 온전하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고통을 나누니 마음은 맑아지고 빛은 더 밝고 투명합니 다. 오늘 소중하게 밝힌 빛으로 우리가 걸 어가는 길을 밝힙니다. 이웃이 걸어가는 길 을 밝힙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우리의 삶 이 올바르게 생동할 수 있도록 연등을 밝힙 니다. 생명존중과 상생의 가치가 가장 우선 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사회 이고 이 땅에 구현하는 불국토입니다.”고 연등 축제의 개회를 선언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발원문을 통해 “우리의 통일은 민족 모두가 함께 정 성을 다해야 할 불사입니다. 부처 님의 대자 대비의 정신은 통일불사의 지남指南이 될 것이고, 용맹정진의 수행은 통일의 그날을 앞당길 것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어 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 불자들의 통일 에 대한 의지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그 리고 머지않아 이 땅에서는 통일된 번영의 불국정토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며 온 누리에 부처님의 가지가 원만하여 평화가 깃든 맑은 세상이 되 기를 서원했다. 동국대 학교 총장 보광스님의 행진 선언과 함께 봉 축연합합창단의 축가로 연등제 출발을 알 렸다.
불교 총지종은 광복의 의미를 담은 한반 도등과 평화를 만끽하며 어깨춤을 둥실 둥실 추는 남녀 입상을 앞세운 서울, 경인 교 구 스승 및 교도 500여명과 포항 수인사 수 인회' 교도, 불교총지종 사회복지기관 산하 임직원 등이 동참하여 진언 밀교의 법등을 화려하게 밝혔다. 동국대를 출발하여 동대 문, 종로를 거쳐 종각까지 이어진 연등행렬 은 수많은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부산연등회
5월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봉행된 '2015 부산연등축제' 봉축연합대법회에는 불교총지종 부산, 경남교구(교구장 정인화 전수)는 스승 및 교도 약500여명과 동해중 학교 탁상달 교장선생과 교직원, 학생 300 명이 참석하였다.
율동 한마당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연 합대법회는, 오후 6시 불교TV 염불공양회 의 육법공양, 총지종 중앙종의회 의장 수현 정사가 꽃 공양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개회사, 삼귀의, 발원문, 대회사, 축가 등 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대회장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2015 부산 연등 축제」는 명실 공히 부산시민 모 두가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이 축제가 부산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이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며 연등축제를 부산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서원했다.
해군 작전 사령부 군악대를 선두로 부산 봉축위원회 임원단과 내빈들의 행진으로 시작된 연등행렬은 구덕운동장을 출발하 여 구 법월 앞을 거쳐 용두산 공원 입구 대 청동 사거리로 향했다. 총지종 부산, 경남 교구는 교구 및 사원 만장등을 선두로 준 제결인, 아기부처님 탄신불, 관세음보살 등 장엄등 행진을 시작했다. 풍물패의 신명나 는 우리가락에 맞추어 종자관을 새긴 연등 을 들고 즉신성불의 염원을 담아 교도들이 뒤를 따랐다. 총지종 부산, 경남 교구 연등 행렬은 회향한마당이 펼쳐지는 부산 중구 대청동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총지종은 다 음날 자역 유수의 일간지인 국제신문 1면 에 연등회를 소개하는 대표 사진으로 장식 됐다
평화기원대법회
5월 16일 연등회와 함께 조계종 주최로 '광복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가 봉행되 었다. 조계종 종정 진 제 스님을 모시교 열린 무차선 법회는 전국 에서 총지종을 포함한 불자 31만 명이 운집 한 가운데 열였다.
진제스님은 법어를 통해 "일상생활 가운 데 부모로부터 태어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 하는 화두를 들고 하루에도 천번 만 번 챙기면 대지혜와 대안락, 대평화를 영원 토록 누리게 될 것입니다.”며 간화선을 통 한 진정한 자유를누리기를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 되신 모든 영가들과 네팔 대지진으로 희생 된 모든 영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하 여 희생된 영가들께서도 삼독의 애착과 집 착을 다 내려놓고 부처님의 극락정토에서 안락을 누리 시기를 바랍니다.”며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이어 자승 스님의 ,2015 불교 통일선언'과 하루 앞서 열린 세계 종교인 평화회의에서 채택한 '세계 평화 기원문'을 각각 발표했 다. 이번 대법회는 한반도 개국 이래 최대 의 인원이 야단법석을 연 자리로 역사에 기 록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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