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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집행부 이웃 종단과 교류, 협력에 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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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7-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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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재원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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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20:03 조회 4,9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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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집행부 이웃 종단과 교류, 협력에 빠른 행보
조계종 대관음사, 신뇨엔 부산. 천태종 관문사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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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통리원(통리원장:인선 정사) 집행부가 이웃 종단과의 교류와 협력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 다. 단지 찾아가는 방문 행정이 아니라, 이웃 종단의 운영 시스템과 포교 방법 등에 방점을 둔 일리 있는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배우고 때때로 익히다)’ 관 점의 행보다. 아울러 지역 불교 연대의 끈을 단단히 묶는 단초로 방문 종단 인근의 총지종 사원 주교를 동반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통리원장 인선정사를 비롯한 19대 집 행부는 대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우학 스님)을 방문했다. 방문에는 대 구경북교구 교구장 법상 정사(건화사 주교)와 도현 정사(정각사 주교), 법일 정사(수인사 주교)가 동참 했다.

이날 대관음사 무일복지재단 이사장 일문스님은 통 리원 스승들을 맞이하여, 대관음사에 대한 소개와 운 영에 대하여 소개했다. 대관음사는 관세음보살 도량 으로 다른 사찰과 다르게 도심 중앙에 포교당을 설 립하여 매년 새로운 포교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곳이 다. 전국 최대 최첨단의 시설, 가장 많은 포교사를 배 출하는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법인 무일 학원, 사회복지법인 무일복지재단, 노인 전문요양병 원, 노인치매학교, 공동생활가정 국제 NG0 사업단 체, 의료법인 무일의료재단 등을 설립하여 지역사회 의 복지활동과 종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사찰 안 납골당은 장엄한 법당으로 꾸며져, 고인들의 왕생극락을 축원하고 있다. 조계종 도심 포교 모범 사찰을 통해 일찍이 도심 포교의 산실격인 총지종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는 중요한 방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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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집행부는 다음날인 6월 13일 두달 전 통리원을 방문한 신뇨엔 아츠시 마츠나가 총본부 국제부장의 방문에 화답의 의미로 재단법인 신뇨엔(대표 기시다 가츠오•이하 신뇨엔) 부산정사를 찾았다. 이날 방문 에는 통리원장 인선정사와 집행부, 도현 정사(정각사 주교)가동행했다.

〈대반열반경〉을 소의경전으로 수행하는 일본의 불 교 종단인 신뇨엔은 최근 부산 동명대학교에 발전기 금을, 부산 연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전국불교청년대회 후원금을 대한불교 청년회에 지 원하고,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 범어와 후원협약을 맺은 후 아동 교육을 위한 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전 달하고 있는 등 국경을 넘어선 보시행을 통해 한국에서의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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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뇨엔 부산정사에서는 정경 국원과 일본에서 파 견된 미야가와 노부유끼 포교사를 만나 정사 안내를 받은 후 환담을 나눴다. 한국불교 속으로 성큼 다가 온 신뇨엔의 다각적인 포교 방법과 추진력을 간과해 서는 안 될 대목이다.

지난 6월 17일에는 총지사와 이웃한 대한불교 천태 종 직할 사찰인 관문사(주지 :월장 스님)를 향했다. 서울 강남의 요지인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관문사는

천태법음의 요람이자 포교의 중심 도량으로 통한다. 1993년 기공식을 갖고 5년여의 공사를 거쳐 1998년 10월 낙성을 하였는데, 아직도 신도를 맞이하기 위한 새 단장이 한창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층으로 이루 어졌으며 현대와 전통적인 불교건축양식을 병행하 여 시공되었다. 건물 내부는 첨단의 설비를 갖춰 다 양한 국내외 문화, 학술, 종교의식 등을 치루고 있다. 월장스님은 “현재 일요 법회에는 천여 명이 넘는 신 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불자들이 배우고 익혀 서, 익혀서 실천하며, 실천 속에 정진하도록 도와주 고 있다.”고 사찰운영의 방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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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방문 중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총지종이 과거 의 화려했던 시절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물 밖으 로 나와야 한다. 이웃 종단 하물며, 다른 종교의 변화 발전 과정 등을 배우고 연구해서, 종단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종단이 변화 발전하는데 전력해 야한다.”고강조한바 있다.

제 19대 집행부가 제시한 종책 과제 중에는 신규 교 화지 개척 및 사원 재정비, 승직자 심화 교육 강화 등 이 포함되어 있다. 금번과 같은 이웃 종단과의 교류 와 협력을 위한 방문을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남 겼는지, 또 어떤 내용이 종책 과제에 구체적으로 반 영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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