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부처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자비의 등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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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5-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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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17:04 조회 4,770회본문
비로자나부처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자비의 등불을
통리원장 봉축사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 여 세상에 고통 받는 모든 존재들이 대일여래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편안해지기를 서원합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괴롭고, 힘든 나 날을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원도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 어버리고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계 시는 분들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 니다. 진흙 속에 연꽃처럼 고통을 이겨 내시고 조속히 희망의 터전을 되찾길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교도 여러분! 비로자나부처님께서는 시작 없는 세상에서부터 무루법이라는 묘약(妙藥)으로, 생사의 고 통 속에서 헤매고 있는 모든 중생들을 치유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묘약은 저 멀리 나와 상관없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가 바로 지금 여기서 보고, 듣고, 느끼 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일상생활 속 에 있는 것입니다. 화내지 않는 마음과 웃는 얼굴, 온화한 말 한마디 속에도 묘약은 깃들어 있으며, 타인을 향한 따 뜻한 시선 속에 비로자나부처님의 묘리 (妙理)가펼쳐지는 것입니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모 든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스 한 관심은, 비로자나부처님의 사자(師子)로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정토(淨土)로 만들어 가는 길이라 생각합니 다.
다시 한 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진 리의 법음(法音)이 온 세상에 울리고, 진리의 법등(法燈)이 온 세상을 밝히 는 불국토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교도 여러분 가정의 평안과 이루고자 하는 모든 소원이 대일여래 비로자나부처님 의 가지력으로 성취되기를 서원합니 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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