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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대명다라니의 지송공덕 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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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3-3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정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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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16:07 조회 4,0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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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밀교경전 읽기 (23회)

육자대명다라니의 지송공덕 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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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정사


『대승장엄보왕경』에서는 육자대명다라 니의 염송을 통해서 얻는 공덕으로 삼마 지를 증득하게 된다고 설하고 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능히 법에 의 지하여 이 육자대명다라니를 염송하면 이 사람은 마땅히 삼마지를 얻을 것이니라. ” 라면서 육자대명다라니를 법에 따라 염 송하면 지마니보삼마지등 108삼마지를 얻는다고 설 하고 있다.

심마지는 산스크리트어 Samadhi를 음 역한 것으로 원래의 뜻은 ‘한 곳에 놓는 다‘는 말로써 흔히 삼매라고도 한다. 삼 매란 마음을 한 곳에 정하여 움직이지 않는 상태이므로 정이라고도 하고, 이 렇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 이 유지되어서 지혜가 나타나므로 등지 라고도하고, 마음이 조절되므로 조직정 이라고도 하고, 또한 이러한 상태에서 법 이 비로소 나타나서 즐겁게 머물게 되므 로 현법락주라고도 한다. 다시 말해서 마 음을 한 곳에 오로지 머물게 하여 산란하 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정신통 일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은 삼마지의 일반적 해석으로 밀교에서 말하는 삼마 지는『보리심론』에

“오직 진언법 중에서만 즉신성불하는고로, 이 삼마지법을 설하고 모든 교 가 운데 궐하여 기록함이 없다.” 고 하여 진 언법에서는 이 삼마지를 통해서 여래의 일체지지를 얻게 되어 즉신성불이 이루 어지는 것이라며 삼마지의 중요성을 밝 히고 있다.

삼마지는 중생들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 는 보리심에 안주하여 깨달음을 얻어서 나와 부처가 둘이 아닌 경지를 체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밀교의 삼마지는 모든 사물의 인연을 통해서 그것에서 부처를 보고, 내가 부처임을 아는 것이다. 마음을 삼매에 머 물게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부처의 마음으로 하고자 하는 것이니, 항상 정신 을 통일하여 나와 부처가 둘이 아닌 범성 불이의 경지에 머무르는 수행이다.

이것을「대승장엄보왕경』에서는 

“이 육자대명다라니는 곧 관자재보살마 하살의 미묘본심이니, 만약 이 미묘본심 을 아는 자가 있으면, 곧 해탈을 아는 것 이다/ 라고 하여 삼마지에 들어가서 관 자재보살의 본마음이며 제불보살의 본마음인 육자대명다라니의 묘리를 알면 해 탈을 얻을 수 있다고『대승장엄보왕경』에 서 설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대승장엄보왕경』에서 설하 고 있는 육자대명다라니의 지송공덕은 변재를 얻고, 지혜와 자비를 얻고, 대승 보살도의 중심 실천덕목인 육바라밀다의 성취이다.

“능히 법에 의지하여 이 육자대명다라 니를 염송하면 이 사람은 다함이 없는 변 재를 얻을 것이며, 이와 같은 사람은 청정한 지혜 무더기를 얻고 큰 자비를 얻게 된 다. 이와 같은 사람은 나날이 육바라밀다를 갖추어 원만한 공덕을 얻을 것이다. 라고 하여 육자대명다라니를 한자 한자를 염 하면 육바라밀다의 각각 지문을 성취한 다고하고 있다.

이처럼 육자대명다라니의 염송을 통해 서 삼마지를 얻어 본심을 깨치고, 육바라 밀을 성취한다는 것은 그대로 깨달음을 얻어 불신을 체득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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