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이 가는대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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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5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6-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문화 서브카테고리 Book 소리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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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19:22 조회 5,061회본문
붓이 가는대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최혜자 도서출판 운주사
15,000원
팔순을 넘긴 노 불자가 마음으로 그린 그림과 마음공부의 단 상을 함께 엮었다. 불치병 환자라는 삶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평 온과 행복으로 바꿔놓은, 저자의 불교공부와 수행의 과정을 그 림과 글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림이라고는 근처에도 가본적 없는 저자는 수술대 위에 올라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불현듯 연꽃이 그리고 싶어 졌다고 했다.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퇴원을 하고, 그때의 그 간 절함을 살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 로, 붓이 가는 대로, 색깔이 드러내고 싶은 대로 그렇게 그려진 그림들이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한 점 두 점 완성되어 가기 시작했고, 경전을 읽고, 붓다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그림 을 그렸다. 그 속에서 병으로 인한 고통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절망과 상실감을 잊으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가르침들을 곱 씹어 한쪽 면에 글을 싣고, 다른 한쪽에는 그동안 그린 그림들 을 배치하여, 눈도 마음도 평온하게 맑히는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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