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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를 잘 끝낸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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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8-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한마음 여름캠프 서브카테고리 참된 나를 찾는 여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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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다현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다현(‘장성의 아이들’ 팀 멘토)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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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21:25 조회 4,5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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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를 잘 끝낸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골굴사 ‘선무도’ 배우기. 함께 일손 돕기 ‘울력’도

저는 포항 장성초등학교 4학년 조윤재 엄마 김 다현입니다. 불교총지종에서 주관하는 ‘참된 나 를 찾는 여행’에 신청하여, 아들 친구들인 포항 장성초등학교 5학년 김현재, 4학년 김연우, 3학 년 김도현 학생들 네 명과 함께 경주 골굴사로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 . 아이들에게 템플스 테이가 어떤 체험인지 알려주고, 멘토로 참여한 저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첫날은 선무도 공연을 시작으로 다른 절에서 볼 수 없던 ‘선무도’라는 불가의 전통비전 수행 법을 관람하고 배웠습니다. 또 ‘울력’이라고 함께 일손 돕기를 하였는데,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수로의 낙엽을 쓸어내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처 음 큰 빗자루에 신기한 듯 신이 나서 청소를 하 다가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저녁공양을 했는데, 집과는 다른 반찬에 아이들이 놀란 눈치였으나, 배가 고팠는지 깨끗이 먹고, 자기 그릇도 스스로 설거지를 했습니다. 잠깐의 휴시 후 산사의 야외 에서 절하는 법을 스님께 배웠습니다. 또 저녁 예불을 통해 기도를 하고 명상의 시간도 가졌습 니다.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꼈습니다. 선무도 수 련을 한 시간 수련해보았는데, 잘 따라하는 아이 들이 참으로 흐뭇했습니다. 다음날 우천으로 걷기 명상 대신 스님과 차담을 했습니다. 외국인들 은 통역하시는 분과 스님 두 분과의 차담은 아이 들과 멘토인 저로서도 가장 좋은 시간이었습니 다. 궁금한 점을 묻고 좋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 습니다. 다녀와서도 가끔 절에서 배운 절을 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새롭고, 뜻 깊은 1박 2일의 시 간이었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불교총지종과 수인사 주교 법일 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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