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령유시문
페이지 정보
호수 24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1 03:23 조회 5,075회본문
창종 제 47주년 (총기 48년 창교절)
종령 법공대종사
오늘은 우리 총지종이 창종된지 마흔 일곱 돌이 되는 날입니다. 총기 48년 뜻 깊은 창교절을 맞이하여 승단의 모든 스승님과 교도 여러분과 함께 자축을 하고자합니다.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밀교종단총지종을 창종하신 것은 이땅에 밀교중흥의 씨를 뿌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대한국불교사의 일대사로써 그 위대한 업적을 오늘의 우리들이 다시금 되새겨 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 종단이 47년간 걸어온 발자취는 과거의 역사이면서 새로운 미래와 발전의 토양이자 자양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자양분을 극대화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바탕에는 승단과 교도가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릇 마음 안에 일체가 있고 일체는 내 마음 자리에 따라 달라지는 법입니다. 그런 점에서 종단의 발전은 곧 각자의 마음자리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깊은 신심과 발심을 더욱 배가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창교절을 맞는 종도들의 자세이자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종일을 즈음하여 승단과 교도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권선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은 첫째도 중생제도요, 둘째 또한 중생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생을 제도하는 일은 곧 종단 발전을 가져오는 큰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세대 제도가 아니더라도 한 가정, 한 사람을 제도하겠다는 적극적인 선법의 자세를 견지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와 함께 자기 수행에 전념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자기 수행이 만법의 시작이자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참회하는 자세와 흐트러짐이 없는 계행으로 스스로 강건하게 가다듬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뜻 깊은 창교절에 종조 원정 대성사의 창종 정신을 되새기고, 초발심의 자세와 정진의 환희심으로 회향합시다.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신 력과 관세음보살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48년 12월 24일 종령 법공 합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