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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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한국불교에서의 총지종의 위상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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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1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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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1 03:36 조회 5,3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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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에서의 총지종의 위상과 역할

불교총지종의 원정 대성사는 뛰어난 독창성으로 한국밀교 종단의 교리와 조직 체계면에서의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밀교의 전통적인 맥락은 끊어지고 충분 한 밀교 자료도 없던 시절에 상당한 밀교적 체계를 세웠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 분의 천재성과 독창성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른 종단들에 앞서 종단을 재단법인화하고 재가불교를 표방한 것은 현대불교의 새로운 장을여는 시도였다.

다른 종단들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절에 총지종은 다른 종단들에 앞서 사원을 도심 가운데에 세우고 편의보발의 일상적인 모습으로 대승불교운동에 앞장 선 것은 한국불교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총지종의 초기에는 이런 모습들이 신선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갔지만 출가승단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자 이런 모습이 도리어 총지종의 핸디캡이 되었다. 생활불교운동을 통하여 이를 극복하려고 하지만 일반인들이 불교에 대해 가지는 고정관념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총지종에서는 보디미트라 ILBF(보디미트라 국제재가불교포럼)를 창설하여 생활불교의 이념을 확산하기 위한 대책으로 여러 나라의 재가불자들과 국제적인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 사찰이 부족한 유럽의 불교들도 앞으로는 출가승 위주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생활 가운데에서 불교를 실천하는 그런 모습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생활불교를 주창하며 모든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자신의 마음을 항상 잘 살펴 생활 가운데에서 불법을 실천하며 모든 생활을 불교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총지종의 정신은 미래의 한국 불교에 지침이 되리라고 본다.

앞으로의 불교는 붓다의 말씀과 같이 ‘자신을 의지처로 하고 법을 의지처로 한다’는 말씀처럼 출가승 위주가 아니라 불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가불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것이기 때문이다. 재가불자들이 진리에 눈을 뜨고 바른 길로 나아갈 때에 불교는 영원히 그 생명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 개척자적인 역할을 불교총지종이 하고 있다.

〈주제발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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