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제 51주년 창교절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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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0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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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1-04 16:36 조회 1,350회본문
종령 예하, “교화방편을 과감하게 채택해야 할 때”
총기 52년 12월 24일 창교절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법회가 총본산 총지사를 비롯한 전국 사원에서 일제히 봉행되었다.
종조 원정 대성사는 1972년 12월 24일 ‘법신비로자나불을 교주로 하고, 육자대명을 본존으로 하여, 대승장엄보왕경과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을 소의 경전으로 삼아, 삼밀과 육행을 수행의 덕목’을 포함하는 입교개종의 정신을 만천하에 선포하고, ‘시시불공, 처처불공법으로 생활시불법 불법시생활의 진리를 체득케 하는 동시에 활동하며 닦고, 닦으면서 활동하는 것을 실천하게 하는 방편을 세움으로써 교상이 확립되고 입교교의를 이에두었다.’고 천명했다.
창교절을 맞이하여 본산 총지사 법회에 참석한 종령 법공 예하는 스승님과 교도들이 다 함께 원정대성사님의 창종의 뜻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가지은덕과 종조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 창종 당시의 원력과 굳건한 신심으로 용맹정진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달라는 당부와 함께 법어를 내렸다.
유시문에서 종령 예하는 “세상일은 무상하니 생한 것은 멸하고, 나타난 것은 변하는 법이다. 인연이 다하면 새로운 인연이 생기고, 전법은 멸하고 후법은 생기는 것이 불법의 요체이다. 너무 안타까워하지도 말고 마음에 미움을 담지도 말라. 법계는 어려움으로 복을 주고, 수행하는 이는 재앙을 스승으로 삼는 법이니 이 일이 후에 크게 좋은 길을 열어준다고 믿어야 한다.”는 종조님의 말씀을 인용해 “원정대성사께서 시대에 따라 제생의세의 방편이 달라져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교화방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바 이제는 과거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종단의 최우선 과제를 교화의 활성화에 두고 시의 적절한 교화방편을 과감하게 채택해야 할 시기다.”고 전제하고, “원정대성사의 창종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과거를 냉철하게 반성하고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자.”고 법문했다.
전국 사원의 창교절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이 자리를 빌려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한마음으로 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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