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도와 열심히 정진하고 교화해 힘쓰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호수 304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3-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3-10 15:15 조회 438회본문
관성사 신정회 임원진 구성, 신임 회장에 이타심 보살
관성사 교화발전의 중심이 될 신정회 회장에 신일생 교도가 새롭게 선임됐다. 또 부회장에 박준희, 총무에 전추면 교도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 49일 상반기 불공 안에서 새로 선임된 임원진을 만났다.
가끔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서로 나이를 합해 100살이 넘는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어디 나이를 들이밀 수 있을까. 신심의 척도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관성사 신정회 임원진의 수행 나이만 도합 100살이 넘는다.
신일생 회장은 불명이 이타심이다. 이타심은 부처님의 자비심에서 나오며,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이의 행복과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
“불공은 할수록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불공으로 선한 인연이 맺어지고,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줘요. 이렇게 좋은 불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비로자나법계궁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더욱 평안하면 얼마나 좋을까 늘 서원합니다. 부처님께서 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스승님을 도와 열심히 정진하고 교화해 힘써보겠습니다.”
부회장에 다시 선임된 박준희 보살은 자성일 법회 공양준비부터 사원의 큰일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으로 정성을 다하는 보살로 정평이 나 있다. 도량에 첫발을 내딛은 때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관성사를 지켜왔다.
“관성사는 아파트 가운데 있어서 교화하기 좋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에게 사원을 활용해 차를 마시는 공간을 내어 준다든지, 육아맘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하는 등 사원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사원에서 거리로 치자면 꾀나 먼 면목동에서 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직 신심으로 시절인연을 향해 달려온 전추면 보살은 처음으로 총무를 맡았다. 총무가 소통의 중심이 되듯 전 보살의 친화력은 종단의 주요 불사나 마니합창단 등의 활동에서 믿음을 준다.
“사원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회장님, 부회장님과 자주 연락하고,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회의를 열어서 신정회 회원들에게 소식도 전하고, 사원 교도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계획이예요. 앞으로 관성사 기대해 주세요.”
관성사는 총지종 사원 중 유일하게 서울 사대문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곳의 위치는 서울의 중심부였고,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되어왔다. 여기에 관성사 신정회의 활약으로 ‘교화발전의 중심’이라는 이정표도 새롭게 각인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관성사=박재원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