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지보살 (大勢至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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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20 09:34 조회17,0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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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의 금동대세지보살좌상 (사진출처 : 문화재청)
아미타삼존불의 오른쪽 협시보살로서
지혜문(智慧門)을 맡고 있는 보살
지혜문(智慧門)을 맡고 있는 보살
대세지보살은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한 분으로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있는 보살이며 지혜문(智慧門)을 맡고 있는 보살이다. 자비문(慈悲門)을 담당하고 있는 보살은 관세음보살이다. 그래서 지혜와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고 극락왕생케 하는 아미타불의 좌우보살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다. 이를 아미타삼존불이라 한다.
이 대세지보살은 보관(寶冠)을 쓰고 보관에는 보병(寶甁)이 들어 있으며 왼손은 연꽃을 들고 있는데, 지혜의 광명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데 보병(寶甁)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보병 속에 물(水)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서수(誓水)라 한다. 서수는 대개 관정(灌頂)을 행할 때 사용하는데 이 관정수(灌頂水)를 중생들의 정수리에 뿌려주면 중생들의 업장(業障)이 녹아지고 보리심을 일으키도록 이끌어 준다고 한다. 보병(寶甁)은 바로 지혜수(智慧水)를 담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대세지보살이 태양의 광명을 보병에 담아서 머리에 꽂고 계시는데 이 광명(光明)의 빛으로 중생들의 괴로움을 그 광명의 빛으로 녹여주신다고 한다. 이 광명은 지혜의 광명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왼손에 들고 있는 연꽃은 관세음보살을 위시하여 대부분의 보살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된 지물(持物)인데, 이는 중생구제와 깨달음의 인도(引導)를 의미한다.
이 대세지보살은 보관(寶冠)을 쓰고 보관에는 보병(寶甁)이 들어 있으며 왼손은 연꽃을 들고 있는데, 지혜의 광명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데 보병(寶甁)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보병 속에 물(水)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서수(誓水)라 한다. 서수는 대개 관정(灌頂)을 행할 때 사용하는데 이 관정수(灌頂水)를 중생들의 정수리에 뿌려주면 중생들의 업장(業障)이 녹아지고 보리심을 일으키도록 이끌어 준다고 한다. 보병(寶甁)은 바로 지혜수(智慧水)를 담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대세지보살이 태양의 광명을 보병에 담아서 머리에 꽂고 계시는데 이 광명(光明)의 빛으로 중생들의 괴로움을 그 광명의 빛으로 녹여주신다고 한다. 이 광명은 지혜의 광명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왼손에 들고 있는 연꽃은 관세음보살을 위시하여 대부분의 보살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된 지물(持物)인데, 이는 중생구제와 깨달음의 인도(引導)를 의미한다.
대세지(大勢至)는‘큰 힘을 얻게 하는 보살’
중생구제에 ‘대단한 힘, 세력을 가진 보살’
대세지보살은 흔히 아미타삼존불이라 하여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등장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이 보살 대신에 지장보살을 협시보살로 하여 아미타삼존불로 모시는 경우도 있다. 대세지는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 중생을 널리 비추어 육도(六道) 가운데 삼도(三道 ; 지옥, 아귀, 축생)에 빠져 있는 중생들을 제도하고 위없는 힘을 주는 보살이다. 그래서 대세지(大勢至)라 한다.
이 대세지보살을 달리 대정진(大精進), 득대세(得大勢)라 하며, 줄여서 대세(大勢), 세지(勢至)라고도 하는데, 그 이름 속에는 ‘큰 힘을 얻게 하는 보살’이란 뜻을 담고 있다. 중생을 구제하는 데 대단한 힘, 세력을 가지고 있다 하여 ‘대세지(大勢至)’라 한 것이다. 또 대세지보살이 발을 내디디면 삼천 세계와 마군(魔群)의 궁전이 진동하므로 대세지라고도 한다. 그 울리는 곳마다 5백억 송이의 보배꽃이 피고 그 꽃은 극락세계의 연못에 핀 연꽃과 같다고 한다. 또 대세지보살이 앉을 때는 칠보로 된 국토가 한 순간에 흔들리며, 그 울림은 아래쪽으로는 금광불국토까지 이르고 위쪽으로는 광명불국토까지 이른다고 한다.
삼도(三道 : 지옥 아귀 축생)의 중생을 구제하고
지혜의 광명으로 깨달음으로 이르게 하는 보살
대세지보살은 중생들을 서방 극락정토로 인도할 때에 대부분 합장례를 취하고 있는 것이 통례다. 불화(佛畵)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 점을 잘 알 수 있다. 여기서 합장은 염불하는 수행자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경전에서는 대세지보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보살의 크기는 관세음보살과 같고 그 원광(圓光)의 지름은 125유순이며 온몸에서 나투는 광명은 금색으로 시방세계의 모든 나라를 다 비추는데 인연이 있는 모든 중생은 다 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보살의 한 모공(毛孔)에서 나오는 광명만 보아도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들의 청정하고 미묘한 광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보살의 이름을 ‘끝없는 광명’, 즉 ‘무변광(無邊光)’이라고도 한다.
이 보살의 보관(寶冠)은 500가지의 보배로 장식되어져 있고, 그 하나 하나의 보배꽃에는 500여개의 보배 꽃받침이 있으며, 그 낱낱의 꽃받침에는 시방세계의 청정 미묘한 불국토의 드넓은 모습이 드러나 있다고 한다.
이 보살을 산스크리트어로는 Mah?sth?mapr?pta(마하스타마프랍타)라고 하는데, 마하(Mah?)는 ‘크다’는 뜻의 ‘대(大)’를 의미하고, 스타마(sth?ma)는 ‘힘 또는 세력’을 의미하는 중성명사로‘력’또는‘세(勢)로 한역됐다. 프랍타(pr?pta)는‘가득 채운다’는 뜻의 프라(pr?)의 과거분사로서‘가득한’‘충만한’이란 뜻으로‘큰 힘으로 가득찬 보살’ 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득대세(得大勢), 대세지(大勢至)라 한 것이다.
『대일경』에서는 ‘득대세(得大勢’ 라 한역(漢譯)하였는데, 자비가 넘쳐 흘러 있어 중생들에게 자유자재로 준다는 것에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또 중생들에게 보리심(菩提心)의 종자를 뿌리고 중생들의 선심(善心)을 능히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태장계만다라에서는 연화부(蓮華部)의 지명왕(持明王)이라고도 한다. 광명(光明)을 지니고 있는 보살이라는 의미이다.
『대일경소』에서는 왼손에 있는 연꽃이 완전히 피어나지 않고 들 핀 상태로 있는 것은 아직 깨달음을 이루지 못한 중생이 자비를 통해서 꽃을 피워 나가야 한다는 뜻이라 하였다.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은 중생세계요 중생의 마음이며, 연꽃은 자비이며 불(佛)의 세계, 깨달음의 상징이다. 밀교에서는 대세지보살을 지륜금강(持輪金剛)이라 부른다. 연꽃이 아니고 수레바퀴로 묘사된 것이 특이하다.
대세지보살은 아미타삼존상에서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많이 제작되었지만 독립된 예배 대상이나 본존으로 제작되거나 신앙되는 예는 거의 없다. 또 대세지보살에 대한 독립된 경전도 없다. 단지『관무수량경』에 “이 보살의 몸은 관음(觀音)과 같으며 원광(圓光)을 지녀 널리 비추고 있다. 머리 정상(頂上)의 육계(肉?) 위에 보병(寶甁)이 하나 있다. 그 밖의 신체의 모습은 관음과 같다”라고 설명되어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대세지보살상으로는 전남 광양 무등암의 목조대세지보살좌상(木造大勢至菩薩坐像)이 있다. 대세지보살좌상에서 발원문, 진신사리보치진언문, 후령통 등의 복장물이 발견되었으며, 보살상의 절대 연대와 봉안처, 조성동기, 시주자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 경남 고성 보광사의 목조대세지보살좌상(木造大勢至菩薩坐像)이 있다. 이 보살상은 봉황과 구름문양, 그리고 꽃문양이 장식된 화려한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고, 손에는 기다란 연꽃 줄기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히 들었으며, 손가락에 정병(淨甁)이 들려 있는 점이 특이하다.
또 제2의 석굴암이라 불리는 경북 군위 인각사의 삼존석굴(三尊石窟)이 유명하다. 보각국사 일연이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썼다는 인각사의 인근에는 자연동굴 속에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지상 20m 높이에 있는 동굴의 불상은 제2석굴암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이상 일찍 창건된 것으로 밝혀져 세계적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대세지보살좌상(金銅大勢至菩薩坐像)도 유명하다. 이 보살상은 구슬로 치레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정면 중심에 정병(淨甁)이 큼직하게 새겨져 있어 대세지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보관의 중앙에는 높고 큼직한 보계(寶?)가 솟아 있으며, 끝을 구슬로 치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도 보살상 내지 티베트 불보살의 보관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음호에서 허공장보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경전에서는 대세지보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보살의 크기는 관세음보살과 같고 그 원광(圓光)의 지름은 125유순이며 온몸에서 나투는 광명은 금색으로 시방세계의 모든 나라를 다 비추는데 인연이 있는 모든 중생은 다 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보살의 한 모공(毛孔)에서 나오는 광명만 보아도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들의 청정하고 미묘한 광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보살의 이름을 ‘끝없는 광명’, 즉 ‘무변광(無邊光)’이라고도 한다.
이 보살의 보관(寶冠)은 500가지의 보배로 장식되어져 있고, 그 하나 하나의 보배꽃에는 500여개의 보배 꽃받침이 있으며, 그 낱낱의 꽃받침에는 시방세계의 청정 미묘한 불국토의 드넓은 모습이 드러나 있다고 한다.
이 보살을 산스크리트어로는 Mah?sth?mapr?pta(마하스타마프랍타)라고 하는데, 마하(Mah?)는 ‘크다’는 뜻의 ‘대(大)’를 의미하고, 스타마(sth?ma)는 ‘힘 또는 세력’을 의미하는 중성명사로‘력’또는‘세(勢)로 한역됐다. 프랍타(pr?pta)는‘가득 채운다’는 뜻의 프라(pr?)의 과거분사로서‘가득한’‘충만한’이란 뜻으로‘큰 힘으로 가득찬 보살’ 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득대세(得大勢), 대세지(大勢至)라 한 것이다.
『대일경』에서는 ‘득대세(得大勢’ 라 한역(漢譯)하였는데, 자비가 넘쳐 흘러 있어 중생들에게 자유자재로 준다는 것에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또 중생들에게 보리심(菩提心)의 종자를 뿌리고 중생들의 선심(善心)을 능히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태장계만다라에서는 연화부(蓮華部)의 지명왕(持明王)이라고도 한다. 광명(光明)을 지니고 있는 보살이라는 의미이다.
『대일경소』에서는 왼손에 있는 연꽃이 완전히 피어나지 않고 들 핀 상태로 있는 것은 아직 깨달음을 이루지 못한 중생이 자비를 통해서 꽃을 피워 나가야 한다는 뜻이라 하였다.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은 중생세계요 중생의 마음이며, 연꽃은 자비이며 불(佛)의 세계, 깨달음의 상징이다. 밀교에서는 대세지보살을 지륜금강(持輪金剛)이라 부른다. 연꽃이 아니고 수레바퀴로 묘사된 것이 특이하다.
대세지보살은 아미타삼존상에서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많이 제작되었지만 독립된 예배 대상이나 본존으로 제작되거나 신앙되는 예는 거의 없다. 또 대세지보살에 대한 독립된 경전도 없다. 단지『관무수량경』에 “이 보살의 몸은 관음(觀音)과 같으며 원광(圓光)을 지녀 널리 비추고 있다. 머리 정상(頂上)의 육계(肉?) 위에 보병(寶甁)이 하나 있다. 그 밖의 신체의 모습은 관음과 같다”라고 설명되어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대세지보살상으로는 전남 광양 무등암의 목조대세지보살좌상(木造大勢至菩薩坐像)이 있다. 대세지보살좌상에서 발원문, 진신사리보치진언문, 후령통 등의 복장물이 발견되었으며, 보살상의 절대 연대와 봉안처, 조성동기, 시주자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 경남 고성 보광사의 목조대세지보살좌상(木造大勢至菩薩坐像)이 있다. 이 보살상은 봉황과 구름문양, 그리고 꽃문양이 장식된 화려한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고, 손에는 기다란 연꽃 줄기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히 들었으며, 손가락에 정병(淨甁)이 들려 있는 점이 특이하다.
또 제2의 석굴암이라 불리는 경북 군위 인각사의 삼존석굴(三尊石窟)이 유명하다. 보각국사 일연이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썼다는 인각사의 인근에는 자연동굴 속에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지상 20m 높이에 있는 동굴의 불상은 제2석굴암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이상 일찍 창건된 것으로 밝혀져 세계적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대세지보살좌상(金銅大勢至菩薩坐像)도 유명하다. 이 보살상은 구슬로 치레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정면 중심에 정병(淨甁)이 큼직하게 새겨져 있어 대세지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보관의 중앙에는 높고 큼직한 보계(寶?)가 솟아 있으며, 끝을 구슬로 치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도 보살상 내지 티베트 불보살의 보관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음호에서 허공장보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경북 군위의 삼존석굴 (사진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