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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정사 밀교경전 | 六字大明陀羅尼의 象徵意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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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18-12-04 13:11 조회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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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字大明陀羅尼象徵意味

 

육자대명다라니는 관자재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육자대명왕진언등으로 불리고 있는 옴 마니 반메 훔의 여섯 자로 구성되어 있는 진언을 말한다.

이 육자대명다라니는 산스크리트어(로마자 표기)로는 Oṃ maṇi padme hūṃ이라 하고, 티베트어(로마자 표기)로는 Oṃ Ma-ni Pe-me Hūṃ으로 발음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옴 마니 반메 훔으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옴 마니 반메 훔의 의미를 살펴보면 먼저 옴(Oṃ)은 대부분의 진언의 앞에 위치하는 말로써, 우주의 최초 및 최후의 소리로 우주의 모든 소리를 간직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즉 모든 소리는 옴(Oṃ)에서 나와 다시 옴(Oṃ)으로 환원된다고 본다. 또한 모든 언어에 옴(Oṃ)이 내재되어 있고 편재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옴은 인도의 베다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말로 그렇다라는 응낙의 의미로서 종교적인 의식전후에 암송되는 신성한 음이었다. 힌두교에서 옴(Oṃ)AUM의 세 글자의 합성어로 보는데 각각 만물의 발생유지종멸을 나타낸다고 해석하고 있다. A는 창조신인 브라흐마(Brahman)신의 현현으로, U는 유지신인 비슈누신(Viṣṇu)의 현현으로, M은 파괴신인 시바(Śiva)신의 현현으로 배대하여 삼신일체의 교리에 대비하는 것이다.

밀교에서도 옴(Oṃ)은 신성한 밀어가 되어 이 세 가지 글자는 법신보신화신의 삼신을 상징하기도 한다. 수호국계주다라니경에서는 옴(Oṃ)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다라니의 어머니인 옴(Oṃ)A-U-M의 세 글자로 나누어지는데, A는 보리심이나 법신불을 상징하고 U는 보신불을 상징하고 M은 화신불을 상징하고, 일체법이 나온 곳이며 삼제제불이 모두 이 옴(Oṃ)을 관상하여 보리를 얻었으므로 이 옴(Oṃ)은 일체의 다라니의 어머니라고 불린다

(Oṃ)자를 관함으로서 그 공덕에 의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깨달음을 이룰 수가 있다고 하였다. 나아가 옴(Oṃ)자는 비로자나불의 진신이며 다라니의 어머니로 일체 여래와 보살이 이 옴(Oṃ)으로부터 출생하며, 일체 법문이며 대일여래의 진신이며 일체 다라니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일체여래는 모두 이 옴(Oṃ)자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옴(Oṃ)은 모든 존재를 담고 있는 무한한 법계의 원리를 상징한다. (Oṃ)은 우주에 변환하여 있는 덕성 즉 우주적 법칙, 생명력, 창조력, 지혜 등을 전체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마니(maṇi)’는 마니주 즉 여의보주를 뜻한다. 여의보주란 원하는 데로 이루어지게 하는 보석을 말한다.

반메(padme)’는 연꽃을 뜻하는 명사 ‘padma’에 처소격 접미어가 붙어 있는 말로서 연꽃의라고 번역되며, 인도의 신 브라흐마 또는 비슈누의 화신으로 보고 있으나, 불교에서는 연화수(padmapani) 보살을 상징하기도 한다.

(hūṃ)은 여러 의미가 포함된 복합어로서 여러 어구가 종합되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원인이란 뜻을 가진 hetu라는 명사의 h감소시키다라는 뜻을 갖는 과거분사의 u를 취한 채, 음편 을 더해서 만든 글자로서 원인을 감하다또는 원인이 되는 업을 없앤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종합하면 옴 마니 반메 훔, 연꽃속의 보주시여(또는 연화상보살의 보주여)! 원인(생노병사 등의 고통)이 되는 업을 멸해주소서.”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마니는 마니주마니보라고도 하는데, 불행 재난을 없애주고 탁수(濁水)를 청정하게 하는 덕이 있다고 하며, 특히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대로 가지가지의 진보를 내는 덕이 있는 보주를 여의보주라고 일컫는다. 불교에서는 이것은 열뇌(熱惱)를 없애고 청량을 주는 덕을 지닌 지혜로 상징하고 있다.

반메는 연꽃으로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그 진흙탕에 물들지 않는 처렴상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마치 사바세계에 처하면서 때 묻지 않는 청정한 지혜를 상징하고, 그러면서 진흙탕을 떠나지 않고 진흙탕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처럼 사바세계를 버리지 않는 관음의 자비를 상징하고 있다.